국방부 “북, 핵탄두 소형화 능력 확보 못해”

입력 2016.03.09 (15:53) 수정 2016.03.0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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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아직 핵탄두 소형화와 대륙간 탄도 미사일 능력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우리 군이 밝혔다.

국방부는 북한이 9일 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핵탄두'와 대륙간 탄도미사일 'KN-08'이라고 주장하는 사진을 공개한 데 대해, 이같은 공식 입장을 내놨다.

국방부는 "지금까지 북한이 '소형화된 핵탄두'와 'KN-08의 실전능력'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한.미 정보당국은 이 문제를 정밀하게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북한이 '최고사 성명'(2.23.)과 '국방위 성명'(3.7.) 등을 통한 '핵타격 위협'에 이어, '핵탄두'와 'KN-08'이라고 주장하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핵탄두 경량화 달성", "핵 선제타격"을 운운하는 등 무모한 위협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국방부는 "북한의 4차 핵실험과 미사일 개발에 대해 유엔 안보리의 강력한 대북제재가 시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북한이 또 다시 이러한 도발적 위협을 가하는 것은 국제사회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정면 도전"이며, "핵과 미사일 개발이라는 망상에서 벗어나,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가 요구하고 있는 비핵화의 길로 마땅히 나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북한의 경거망동은 강력하고 포괄적인 국제 제재가 왜 반드시 필요한가를 명백하게 증명해주고 있는 것"으로서, "북한은 스스로의 파멸을 재촉할 뿐이라는 점을 분명히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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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북, 핵탄두 소형화 능력 확보 못해”
    • 입력 2016-03-09 15:53:05
    • 수정2016-03-09 17:40:46
    정치
북한이 아직 핵탄두 소형화와 대륙간 탄도 미사일 능력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우리 군이 밝혔다.

국방부는 북한이 9일 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핵탄두'와 대륙간 탄도미사일 'KN-08'이라고 주장하는 사진을 공개한 데 대해, 이같은 공식 입장을 내놨다.

국방부는 "지금까지 북한이 '소형화된 핵탄두'와 'KN-08의 실전능력'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한.미 정보당국은 이 문제를 정밀하게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북한이 '최고사 성명'(2.23.)과 '국방위 성명'(3.7.) 등을 통한 '핵타격 위협'에 이어, '핵탄두'와 'KN-08'이라고 주장하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핵탄두 경량화 달성", "핵 선제타격"을 운운하는 등 무모한 위협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국방부는 "북한의 4차 핵실험과 미사일 개발에 대해 유엔 안보리의 강력한 대북제재가 시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북한이 또 다시 이러한 도발적 위협을 가하는 것은 국제사회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정면 도전"이며, "핵과 미사일 개발이라는 망상에서 벗어나,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가 요구하고 있는 비핵화의 길로 마땅히 나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북한의 경거망동은 강력하고 포괄적인 국제 제재가 왜 반드시 필요한가를 명백하게 증명해주고 있는 것"으로서, "북한은 스스로의 파멸을 재촉할 뿐이라는 점을 분명히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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