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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베조스, “2018년이면 우주관광 시작”
입력 2016.03.09 (16:13) 국제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이르면 2018년부터 유료 우주관광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은 베조스가 8일(현지시간) 자신이 경영하는 우주선 개발업체인 '블루오리진'의 공장에 취재진을 초대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베조스는 이 자리에서 "아마도 2017년에 우주선 시험 비행을 한 뒤 성공한다면, 2018년에 우주 관광객을 보내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베조스는 이어 "아직 개발하고 있는 프로그램인만큼 너무 속단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블루오리진은 지난 2000년 설립된 뒤 이날 처음으로 우주선 공장을 공개했는데, 그동안 블루오리진이 공장에 간판조차 달지 않을 정도로 보안을 중시해온 만큼 이날 공개 행사는 이례적으로 평가됐다.

블루오리진은 한 번에 6명을 태우는 우주선 '뉴셰퍼드'를 개발 중이다. 이 우주선 개발이 완료되면, 관광객들은 지구 100㎞ 상공에서 몇 분 동안 무중력 상태를 체험하며 지구를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블루오리진은 다단계 로켓의 추진체를 회수하는 실험을 반복하고 있는데, 추진체가 안정적으로 회수되면 우주선 발사 비용이 획기적으로 줄면서 우주관광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수 있다.

베조스는 우주관광이 단순한 관광이 아닌 우주산업을 비약적으로 성장시키는 발판이 될 것으로 장담했다. 베조스는 "지금처럼 우주업체들이 1년에 기껏 10차례 로켓을 발사하는 것은 대단하다고 볼 수 없다"며 "블루오리진이 재사용이 가능한 '뉴셰퍼드'를가지고 일년에 수십 차례 로켓을 발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조스는 우주산업이 번창해야 하는 까닭으로 에너지 고갈을 들었다. 베조스는 몇 세기 후에는 인류의 에너지 소비량을 지구가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며, 몇 세기 후 대부분의 공장은 우주에 세워지고, 지구는 훨씬 더 자연에 가까운 상태로 돌아갈 것이라고 상상하기도 했다.
  • 제프 베조스, “2018년이면 우주관광 시작”
    • 입력 2016-03-09 16:13:13
    국제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이르면 2018년부터 유료 우주관광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은 베조스가 8일(현지시간) 자신이 경영하는 우주선 개발업체인 '블루오리진'의 공장에 취재진을 초대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베조스는 이 자리에서 "아마도 2017년에 우주선 시험 비행을 한 뒤 성공한다면, 2018년에 우주 관광객을 보내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베조스는 이어 "아직 개발하고 있는 프로그램인만큼 너무 속단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블루오리진은 지난 2000년 설립된 뒤 이날 처음으로 우주선 공장을 공개했는데, 그동안 블루오리진이 공장에 간판조차 달지 않을 정도로 보안을 중시해온 만큼 이날 공개 행사는 이례적으로 평가됐다.

블루오리진은 한 번에 6명을 태우는 우주선 '뉴셰퍼드'를 개발 중이다. 이 우주선 개발이 완료되면, 관광객들은 지구 100㎞ 상공에서 몇 분 동안 무중력 상태를 체험하며 지구를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블루오리진은 다단계 로켓의 추진체를 회수하는 실험을 반복하고 있는데, 추진체가 안정적으로 회수되면 우주선 발사 비용이 획기적으로 줄면서 우주관광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수 있다.

베조스는 우주관광이 단순한 관광이 아닌 우주산업을 비약적으로 성장시키는 발판이 될 것으로 장담했다. 베조스는 "지금처럼 우주업체들이 1년에 기껏 10차례 로켓을 발사하는 것은 대단하다고 볼 수 없다"며 "블루오리진이 재사용이 가능한 '뉴셰퍼드'를가지고 일년에 수십 차례 로켓을 발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조스는 우주산업이 번창해야 하는 까닭으로 에너지 고갈을 들었다. 베조스는 몇 세기 후에는 인류의 에너지 소비량을 지구가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며, 몇 세기 후 대부분의 공장은 우주에 세워지고, 지구는 훨씬 더 자연에 가까운 상태로 돌아갈 것이라고 상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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