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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테니스 코치 “샤라포바 어릴 때부터 심장 문제로 약 복용”
입력 2016.03.09 (18:43) 국제
미국에서 활동중인 러시아 테니스 선수 마리아 샤라포바(29)의 금지약물 복용 파문이 커지는 가운데 샤라포바가 심장 문제로 약물을 복용해야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어린 시절 샤라포바를 가르친 미국인 테니스 코치 제프 타란고는 오늘(9일) 영국 스카이뉴스(Sky news) 위성 TV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타란고는 "샤라포바는 15~20분 이상 경기를 할 수 있을 만큼 심장이 건강하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또 "16~18세의 여자 테니스 선수에게 큰 부하를 견디는 것은 아주 힘든 과제"라며 "심장을 강하게 하는 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120도(섭씨 49도) 정도의 (체감) 온도에서 경기를 하다가 사망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랜드슬램을 5번 달성한 테니스 스타 샤라포바(세계 7위)는 7일(미국 서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지난 1월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당시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샤라포바는 회견에서 "지난 10년동안 주치의로부터 '밀드로네이트'(mildronate)라는 약물을 처방받아 먹었고 며칠 전 국제테니스연맹(ITF)의 공지문을 보고 이 약이 멜도니움의 다른 이름이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샤라포바는 호주오픈에서 천적인 세리나 윌리엄스에게 패한 뒤인 지난 1월 26일 도핑테스트를 받았고, 세계반도핑기구(World Anti-Doping Agency)는 지난 2일 샤라포바에게서 멜도니움 양성반응이 나온 사실을 확인했다. 멜도니움은 훈련 때는 신체 과부하를 견디고 시합 때는 심리신경적 과부하를 견디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테니스연맹은 오는 12일부터 도핑 조사가 끝날 때까지 샤라포바의 선수 자격을 일시 정지하기로 했다.
  • 미국인 테니스 코치 “샤라포바 어릴 때부터 심장 문제로 약 복용”
    • 입력 2016-03-09 18:43:54
    국제
미국에서 활동중인 러시아 테니스 선수 마리아 샤라포바(29)의 금지약물 복용 파문이 커지는 가운데 샤라포바가 심장 문제로 약물을 복용해야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어린 시절 샤라포바를 가르친 미국인 테니스 코치 제프 타란고는 오늘(9일) 영국 스카이뉴스(Sky news) 위성 TV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타란고는 "샤라포바는 15~20분 이상 경기를 할 수 있을 만큼 심장이 건강하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또 "16~18세의 여자 테니스 선수에게 큰 부하를 견디는 것은 아주 힘든 과제"라며 "심장을 강하게 하는 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120도(섭씨 49도) 정도의 (체감) 온도에서 경기를 하다가 사망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랜드슬램을 5번 달성한 테니스 스타 샤라포바(세계 7위)는 7일(미국 서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지난 1월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당시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샤라포바는 회견에서 "지난 10년동안 주치의로부터 '밀드로네이트'(mildronate)라는 약물을 처방받아 먹었고 며칠 전 국제테니스연맹(ITF)의 공지문을 보고 이 약이 멜도니움의 다른 이름이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샤라포바는 호주오픈에서 천적인 세리나 윌리엄스에게 패한 뒤인 지난 1월 26일 도핑테스트를 받았고, 세계반도핑기구(World Anti-Doping Agency)는 지난 2일 샤라포바에게서 멜도니움 양성반응이 나온 사실을 확인했다. 멜도니움은 훈련 때는 신체 과부하를 견디고 시합 때는 심리신경적 과부하를 견디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테니스연맹은 오는 12일부터 도핑 조사가 끝날 때까지 샤라포바의 선수 자격을 일시 정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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