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미연합 훈련 또 비난…“도발 본 거지 불바다 만들 것”

입력 2016.03.09 (19: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북한이 그제(7일)부터 시작된 한미 연합훈련을 또다시 비난하며 "끝끝내 군사적 침공을 단행한다면 우리 군대와 인민은 상상 밖의 전쟁방식으로 도발의 본거지들을 순식간에 불바다, 잿더미로 만들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오늘(9일) 논평을 내고 "미국과 괴뢰 역적들이 사상 최대 규모의 합동군사연습과 고강도 제재를 운운하며 기고만장해 있어도 우리는 꿈쩍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통신은 또 "지금 우리 군대와 인민은 우리의 생존공간을 핵 참화 속에 몰아넣으려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핵전쟁 도발 광기에 전면대응하기 위한 총공세에 진입했다"며 "자위적 핵 억제력으로 무진 막강한 우리 공화국을 감히 어째 보겠다는 것이야말로 가소롭기 짝이 없다"고 비난했다.

통신은 그러면서 "실전 배비(배치)된 핵무기를 포함한 우리의 모든 군사적 공격수단들은 최고 수뇌부의 남조선 해방, 미국징벌 작전계획에 따라 남조선 작전지대 안의 주요 타격 대상들과 아시아태평양지역 미제침략군 기지들, 미국 본토를 정밀 조준하고 섬멸적인 발사의 순간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위협했다.

북한은 한미 연합훈련을 전후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관영매체를 총동원해 "청와대와 백악관을 잿가루로 만들겠다"는 등 연일 거센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北, 한미연합 훈련 또 비난…“도발 본 거지 불바다 만들 것”
    • 입력 2016-03-09 19:00:36
    정치
북한이 그제(7일)부터 시작된 한미 연합훈련을 또다시 비난하며 "끝끝내 군사적 침공을 단행한다면 우리 군대와 인민은 상상 밖의 전쟁방식으로 도발의 본거지들을 순식간에 불바다, 잿더미로 만들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오늘(9일) 논평을 내고 "미국과 괴뢰 역적들이 사상 최대 규모의 합동군사연습과 고강도 제재를 운운하며 기고만장해 있어도 우리는 꿈쩍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통신은 또 "지금 우리 군대와 인민은 우리의 생존공간을 핵 참화 속에 몰아넣으려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핵전쟁 도발 광기에 전면대응하기 위한 총공세에 진입했다"며 "자위적 핵 억제력으로 무진 막강한 우리 공화국을 감히 어째 보겠다는 것이야말로 가소롭기 짝이 없다"고 비난했다.

통신은 그러면서 "실전 배비(배치)된 핵무기를 포함한 우리의 모든 군사적 공격수단들은 최고 수뇌부의 남조선 해방, 미국징벌 작전계획에 따라 남조선 작전지대 안의 주요 타격 대상들과 아시아태평양지역 미제침략군 기지들, 미국 본토를 정밀 조준하고 섬멸적인 발사의 순간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위협했다.

북한은 한미 연합훈련을 전후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관영매체를 총동원해 "청와대와 백악관을 잿가루로 만들겠다"는 등 연일 거센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