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선주 멀티골’ 윤덕여호, 베트남 4-0 격파

입력 2016.03.09 (20: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올림픽 본선 탈락이 확정된 윤덕여호가 마지막 경기인 베트남전에서 첫승을 거두면서 최종예선을 마무리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9일 일본 오사카의 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과 2016 리우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에서 수비수 임선주(현대제철)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4-0으로 승리했다.

한국의 선제골은 지소연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지소연은 전반 8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골 지역을 향해 크로스를 날렸고, 임선주가 점프해 정확한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꽂았다.

한국은 전반 18분 신담영의 골문 앞 슈팅이 베트남 골키퍼에게 맞고 튕겨 나오자 임선주가 달려들어 추가골을 성공했다.

한국은 후반에도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지소연은 후반 12분 골문 정면에서 오른발로 결정적인 논스톱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도 골키퍼의 발에 막혔다.

한국의 세 번째 골은 후반에 교체 투입된 이금민(서울시청)의 몫이었다.

이금민은 후반 24분 베트남 선수의 패스 실수로 골지역 좌측에서 얻은 골키퍼와의 1대1 기회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스코어를 3-0으로 벌렸다.

한국은 후반 40분 장슬기의 전진패스를 받은 전가을의 추가골로 4-0 스코어를 완성했다.

이날 승리한 한국은 1승2무2패(승점 5)로 최종예선을 마감했다.

리우행 티켓 획득이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대표팀은 10일 오후 1시40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임선주 멀티골’ 윤덕여호, 베트남 4-0 격파
    • 입력 2016-03-09 20:06:31
    연합뉴스
올림픽 본선 탈락이 확정된 윤덕여호가 마지막 경기인 베트남전에서 첫승을 거두면서 최종예선을 마무리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9일 일본 오사카의 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과 2016 리우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에서 수비수 임선주(현대제철)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4-0으로 승리했다.

한국의 선제골은 지소연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지소연은 전반 8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골 지역을 향해 크로스를 날렸고, 임선주가 점프해 정확한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꽂았다.

한국은 전반 18분 신담영의 골문 앞 슈팅이 베트남 골키퍼에게 맞고 튕겨 나오자 임선주가 달려들어 추가골을 성공했다.

한국은 후반에도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지소연은 후반 12분 골문 정면에서 오른발로 결정적인 논스톱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도 골키퍼의 발에 막혔다.

한국의 세 번째 골은 후반에 교체 투입된 이금민(서울시청)의 몫이었다.

이금민은 후반 24분 베트남 선수의 패스 실수로 골지역 좌측에서 얻은 골키퍼와의 1대1 기회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스코어를 3-0으로 벌렸다.

한국은 후반 40분 장슬기의 전진패스를 받은 전가을의 추가골로 4-0 스코어를 완성했다.

이날 승리한 한국은 1승2무2패(승점 5)로 최종예선을 마감했다.

리우행 티켓 획득이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대표팀은 10일 오후 1시40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