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공금 빼돌린 혐의 미곡처리장 직원 등 20명 입건

입력 2016.03.09 (20: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영수증을 이중으로 발급해 수억 원대 공금을 빼돌린 혐의로 용인시 통합미곡종합처리장 전직 직원 51살 A씨 등 관련자 2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 등 전·현직 직원 9명은 지난 2010년부터 3년 동안 수매 전표를 농민에게 발행해 준 뒤 시간 차를 두고 한번 더 발행해 정산하는 수법으로 2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A씨 등은 수매 정산대금을 농민 계좌로만 지급한다는 사실을 감안해 지역 농민 11명에게 금전적인 대가를 지불한 뒤 계좌로 돈을 대신 받도록 해 횡령금을 돌려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씨 등의 범행을 도운 농민 11명도 공범으로 보고, 형사 입건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억대 공금 빼돌린 혐의 미곡처리장 직원 등 20명 입건
    • 입력 2016-03-09 20:31:44
    사회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영수증을 이중으로 발급해 수억 원대 공금을 빼돌린 혐의로 용인시 통합미곡종합처리장 전직 직원 51살 A씨 등 관련자 2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 등 전·현직 직원 9명은 지난 2010년부터 3년 동안 수매 전표를 농민에게 발행해 준 뒤 시간 차를 두고 한번 더 발행해 정산하는 수법으로 2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A씨 등은 수매 정산대금을 농민 계좌로만 지급한다는 사실을 감안해 지역 농민 11명에게 금전적인 대가를 지불한 뒤 계좌로 돈을 대신 받도록 해 횡령금을 돌려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씨 등의 범행을 도운 농민 11명도 공범으로 보고, 형사 입건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