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병충 방제 소나무 소각하다 ‘큰불’

<앵커 멘트>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작업을 위해 벌목한 소나무를 소각하는 과정에서 불길이 크게 번졌습니다.

밤사이 차량 전복 등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대한 불길이 소나무 더미가 쌓인 공터를 집어삼켰습니다.

어제 저녁 8시 15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의 한 요양원 인근 공터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재선충병 방제 작업을 위해 벌목한 소나무를 소각 처리하는 과정에서 불길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창문 밖으로 화염이 끝없이 새어 나옵니다.

어제 저녁 여덟 시 반쯤 서울 신도림동의 한 공장 사무실에서 불이나 3백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버스가 순식간에 오토바이를 덮칩니다.

어젯밤 9시 20분쯤 서울 아현동 아현교차로에서 버스와 오토바이가 추돌해 오토바이 운전자 32살 이 모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주차장 난간 아래로 완전히 고꾸라진 차량.

어젯밤 10시 반쯤 서울 화곡동에서 차량 추돌 사고로 운전자 34살 이 모 씨 등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전복된 차량이 1차 추돌 사고가 일어난 뒤에도 계속 주행하다 뒤집어 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