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2월 전국 모든 요양병원에서 에이즈 환자 입원을 받도록 시행규칙을 개정한 것과 관련, 일반인 상당수가 이번 조치에 대해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요양병원협회는 일반인(3천957명), 환자·보호자(674명), 요양병원 종사자(996명) 등 총 5천627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10일까지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요양병원과 이해관계가 없는 일반인 3천957명의 조사결과만 보면 '요양병원에서 에이즈 환자의 입원을 무조건 받으라는 정부의 지시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란 문항에 95.9%가 '그렇다'고 답했다.
찾아온 에이즈 환자를 요양병원이 거부할 수 없도록 한 복지부의 개정 시행규칙에 대해서도 '철폐해야 한다'는 의견이 96.2%로 나타났다.
환자나 보호자, 요양병원 종사자들의 경우, 에이즈환자의 요양병원 입원을 반대하는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협회측은 밝혔다.
협회는 에이즈 환자에게 결핵 등 합병증이 있는 경우가 많아 면역력이 약한 노인 환자들에게 전염될 가능성이 큰 만큼 이번 시행규칙을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놨다.
대한요양병원협회는 일반인(3천957명), 환자·보호자(674명), 요양병원 종사자(996명) 등 총 5천627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10일까지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요양병원과 이해관계가 없는 일반인 3천957명의 조사결과만 보면 '요양병원에서 에이즈 환자의 입원을 무조건 받으라는 정부의 지시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란 문항에 95.9%가 '그렇다'고 답했다.
찾아온 에이즈 환자를 요양병원이 거부할 수 없도록 한 복지부의 개정 시행규칙에 대해서도 '철폐해야 한다'는 의견이 96.2%로 나타났다.
환자나 보호자, 요양병원 종사자들의 경우, 에이즈환자의 요양병원 입원을 반대하는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협회측은 밝혔다.
협회는 에이즈 환자에게 결핵 등 합병증이 있는 경우가 많아 면역력이 약한 노인 환자들에게 전염될 가능성이 큰 만큼 이번 시행규칙을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놨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요양병원협회 “에이즈 환자 요양병원 입원 반대”
-
- 입력 2016-03-11 07:11:44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2월 전국 모든 요양병원에서 에이즈 환자 입원을 받도록 시행규칙을 개정한 것과 관련, 일반인 상당수가 이번 조치에 대해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요양병원협회는 일반인(3천957명), 환자·보호자(674명), 요양병원 종사자(996명) 등 총 5천627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10일까지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요양병원과 이해관계가 없는 일반인 3천957명의 조사결과만 보면 '요양병원에서 에이즈 환자의 입원을 무조건 받으라는 정부의 지시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란 문항에 95.9%가 '그렇다'고 답했다.
찾아온 에이즈 환자를 요양병원이 거부할 수 없도록 한 복지부의 개정 시행규칙에 대해서도 '철폐해야 한다'는 의견이 96.2%로 나타났다.
환자나 보호자, 요양병원 종사자들의 경우, 에이즈환자의 요양병원 입원을 반대하는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협회측은 밝혔다.
협회는 에이즈 환자에게 결핵 등 합병증이 있는 경우가 많아 면역력이 약한 노인 환자들에게 전염될 가능성이 큰 만큼 이번 시행규칙을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놨다.
대한요양병원협회는 일반인(3천957명), 환자·보호자(674명), 요양병원 종사자(996명) 등 총 5천627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10일까지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요양병원과 이해관계가 없는 일반인 3천957명의 조사결과만 보면 '요양병원에서 에이즈 환자의 입원을 무조건 받으라는 정부의 지시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란 문항에 95.9%가 '그렇다'고 답했다.
찾아온 에이즈 환자를 요양병원이 거부할 수 없도록 한 복지부의 개정 시행규칙에 대해서도 '철폐해야 한다'는 의견이 96.2%로 나타났다.
환자나 보호자, 요양병원 종사자들의 경우, 에이즈환자의 요양병원 입원을 반대하는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협회측은 밝혔다.
협회는 에이즈 환자에게 결핵 등 합병증이 있는 경우가 많아 면역력이 약한 노인 환자들에게 전염될 가능성이 큰 만큼 이번 시행규칙을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놨다.
-
-
최진아 기자 jina94@kbs.co.kr
최진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