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스트라이커 역할 수행 못 해” 혹평

입력 2016.03.11 (08: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직 프리미어리거이자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인 토니 게일이 손흥민(24·토트넘)의 스트라이커 역할 수행 능력을 혹평했다.

토니 게일은 11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 뉴스에 출연해 도르트문트전에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을 두고 "그는 (스트라이커로 나왔을 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인상적인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같은 날 현지매체 HITC 스포트가 보도해 알려졌다.

게일은 "축구에서 스트라이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도르트문트전에서 손흥민을 스트라이커로 기용했다. 내가 봤을 때 손흥민은 지금까지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11일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도르트문트전에 선발 출전해 76분을 뛰었지만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그는 평소 주 포지션이었던 우측 윙 포워드 자리 대신 스트라이커로 나와 주목을 받았지만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치지 못하며 팀의 0-3 패배를 바라봤다.

현지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팀 내 8번째인 평점 6.26점을 부여하는 등 좋은 평가를 하지 않았다.

HITC스포트는 '손흥민은 올 시즌 31경기에서 5골을 넣었지만 주로 윙으로 출전해 만든 기록이었다"면서 "그는 스트라이커보다 윙으로 많이 출전했다"라고 부연 설명했다.

손흥민을 스트라이커로 출전시킨 점에 대해 의구심을 표현한 것이다.

게일은 한 술 더 떠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을 선발 출전시키지 않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비난했다.

그는 "케인은 매우 좋은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하지만 그는 많은 경기에 뛰지 못한다. 토트넘이 이런 좋은 스트라이커를 선발로 기용하지 않았다는 것이 놀랍기만 하다"고 말했다.

케인은 이날 후반 31분 손흥민 대신 교체 투입됐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손흥민은 스트라이커 역할 수행 못 해” 혹평
    • 입력 2016-03-11 08:38:36
    연합뉴스
전직 프리미어리거이자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인 토니 게일이 손흥민(24·토트넘)의 스트라이커 역할 수행 능력을 혹평했다.

토니 게일은 11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 뉴스에 출연해 도르트문트전에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을 두고 "그는 (스트라이커로 나왔을 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인상적인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같은 날 현지매체 HITC 스포트가 보도해 알려졌다.

게일은 "축구에서 스트라이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도르트문트전에서 손흥민을 스트라이커로 기용했다. 내가 봤을 때 손흥민은 지금까지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11일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도르트문트전에 선발 출전해 76분을 뛰었지만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그는 평소 주 포지션이었던 우측 윙 포워드 자리 대신 스트라이커로 나와 주목을 받았지만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치지 못하며 팀의 0-3 패배를 바라봤다.

현지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팀 내 8번째인 평점 6.26점을 부여하는 등 좋은 평가를 하지 않았다.

HITC스포트는 '손흥민은 올 시즌 31경기에서 5골을 넣었지만 주로 윙으로 출전해 만든 기록이었다"면서 "그는 스트라이커보다 윙으로 많이 출전했다"라고 부연 설명했다.

손흥민을 스트라이커로 출전시킨 점에 대해 의구심을 표현한 것이다.

게일은 한 술 더 떠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을 선발 출전시키지 않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비난했다.

그는 "케인은 매우 좋은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하지만 그는 많은 경기에 뛰지 못한다. 토트넘이 이런 좋은 스트라이커를 선발로 기용하지 않았다는 것이 놀랍기만 하다"고 말했다.

케인은 이날 후반 31분 손흥민 대신 교체 투입됐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