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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세동기 없어 사망’…아파트 37%만 갖춰
입력 2016.03.11 (09:54) 수정 2016.03.11 (10:07) 930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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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500가구 이상 아파트에서는 갑작스런 심장 정지 환자 발생에 대비해 '자동 제세동기'를 갖춰야 하는데요.

그런데 여전히 설치된 곳이 드물고, 자치단체 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다보니 아파트 단지가 응급 환자 사각지대로 머물고 있습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석달 전, 입주민 1명이 심장 정지로 숨진 아파트입니다.

자동 제세동기가 없어, 119구급대 도착 전 까지 별다른 응급 처치를 못했습니다.

<인터뷰> 이원표(춘천소방서 소양119안전센터) : "저희가 엘리베이터에서 구급차로 이동하던 도중에 호흡과 맥박이 정지하면서.."

이 아파트는 자동 제세동기를 갖춰야 하는 곳이지만 사고 이후에도 설치를 않고 있습니다.

<녹취> 아파트 관계자(음성변조) : "심장 제세동기는 설치돼 있지 않습니다. 설치돼 있는 데가 많지 않을 텐데요."

천 7백여 가구가 사는 이 아파트도 마찬가집니다.

한대 2백 만원이 넘는 가격이 가장 큰 원인인데, 설치를 안 해도 처벌 규정이 없어 상당수 아파트가 설치를 꺼리고 있습니다.

<녹취> 아파트 관계자(음성변조) : "비용도 있고요 효용성도 없지 않으냐는 게 대표님들 생각이고 지원을 해주면 하겠죠. 지원만 된다면 하나라도..."

정기적 교육과 관리를 해야 하는 지자체도 손을 놓고 있다 보니, 설치를 해 놓고도 제구실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녹취> 아파트 관계자(음성변조) : "설치해주는 업체 있잖아요. 업체에서 와서 교육했죠. 직원들 교육 지자체에서는 나온 건 없었어요."

한 해 평균 전국에서 갑작스런 심장 정지로 숨지는 사람은 2만 5천여 명.

하지만, 자동 제세동기가 설치된 공동 주택은 37%에 불과합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 ‘제세동기 없어 사망’…아파트 37%만 갖춰
    • 입력 2016-03-11 09:57:38
    • 수정2016-03-11 10:07:51
    930뉴스
<앵커 멘트>

500가구 이상 아파트에서는 갑작스런 심장 정지 환자 발생에 대비해 '자동 제세동기'를 갖춰야 하는데요.

그런데 여전히 설치된 곳이 드물고, 자치단체 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다보니 아파트 단지가 응급 환자 사각지대로 머물고 있습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석달 전, 입주민 1명이 심장 정지로 숨진 아파트입니다.

자동 제세동기가 없어, 119구급대 도착 전 까지 별다른 응급 처치를 못했습니다.

<인터뷰> 이원표(춘천소방서 소양119안전센터) : "저희가 엘리베이터에서 구급차로 이동하던 도중에 호흡과 맥박이 정지하면서.."

이 아파트는 자동 제세동기를 갖춰야 하는 곳이지만 사고 이후에도 설치를 않고 있습니다.

<녹취> 아파트 관계자(음성변조) : "심장 제세동기는 설치돼 있지 않습니다. 설치돼 있는 데가 많지 않을 텐데요."

천 7백여 가구가 사는 이 아파트도 마찬가집니다.

한대 2백 만원이 넘는 가격이 가장 큰 원인인데, 설치를 안 해도 처벌 규정이 없어 상당수 아파트가 설치를 꺼리고 있습니다.

<녹취> 아파트 관계자(음성변조) : "비용도 있고요 효용성도 없지 않으냐는 게 대표님들 생각이고 지원을 해주면 하겠죠. 지원만 된다면 하나라도..."

정기적 교육과 관리를 해야 하는 지자체도 손을 놓고 있다 보니, 설치를 해 놓고도 제구실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녹취> 아파트 관계자(음성변조) : "설치해주는 업체 있잖아요. 업체에서 와서 교육했죠. 직원들 교육 지자체에서는 나온 건 없었어요."

한 해 평균 전국에서 갑작스런 심장 정지로 숨지는 사람은 2만 5천여 명.

하지만, 자동 제세동기가 설치된 공동 주택은 37%에 불과합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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