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서비스 가장해 대포통장 전달 전화금융사기 조직원 검거

입력 2016.03.1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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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서비스를 가장해 대포통장을 전달해온 전화금융사기 조직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를 위한 대포통장을 전달한 혐의로 28살 이 모 씨 등 4명을 구속했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최근 두 달간 중국 전화금융사기 조직의 지시를 받아 대포통장 5백여 개를 서울에 있는 현금 인출책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대전과 충북 청주 등지에 퀵서비스 업체를 개설하고 퀵서비스 기사인 척 가장해, 고속터미널 등지에서 양도자로부터 통장을 건네받아 다른 조직원에게 전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에게 통장을 양도한 사람들은 수사기관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택배 상자 안에 책이나, 옷 등을 넣어 부피와 무게를 크게 하는 수법으로 일반 택배 상자처럼 위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에게 대포통장 전달을 지시한 전화금융사기 조직원과 통장 양도자를 검거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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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퀵서비스 가장해 대포통장 전달 전화금융사기 조직원 검거
    • 입력 2016-03-11 10:07:35
    사회
퀵서비스를 가장해 대포통장을 전달해온 전화금융사기 조직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를 위한 대포통장을 전달한 혐의로 28살 이 모 씨 등 4명을 구속했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최근 두 달간 중국 전화금융사기 조직의 지시를 받아 대포통장 5백여 개를 서울에 있는 현금 인출책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대전과 충북 청주 등지에 퀵서비스 업체를 개설하고 퀵서비스 기사인 척 가장해, 고속터미널 등지에서 양도자로부터 통장을 건네받아 다른 조직원에게 전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에게 통장을 양도한 사람들은 수사기관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택배 상자 안에 책이나, 옷 등을 넣어 부피와 무게를 크게 하는 수법으로 일반 택배 상자처럼 위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에게 대포통장 전달을 지시한 전화금융사기 조직원과 통장 양도자를 검거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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