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매달고 도주 보이스피싱 조직원 구속

입력 2016.03.1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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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에 경찰관을 매달고 도주행각을 벌인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의 혐의로 렌터카 운영업자이자, 보이스피싱 조직원인 송모(31)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관 매달고 도주한 보이스피싱 조직원 검거

송 씨는 지난 달 25일 밤 8시쯤 부산 금정구 노포동 종합버스터미널에서 버스 수하물센터를 통해 보이스피싱에 사용할 은행 체크카드 2매를 전달받은 뒤 차량을 타고 이동하려는 순간, 부산 남부경찰서 수사관 황모 경위 등 3명이 막아서자 그대로 달아났다.

송 씨는 경찰 수사관들을 차량과 운전석에 매단 채 300m 가량 도주했으며, 경찰관을 떨어뜨린 뒤 도주행각을 이어갔다.

경찰 공조로 4km 추격 끝에 붙잡아

이어 송 씨는 경남 양산시 덕계동 쪽으로 도주했다가 30분 뒤 공조 수사에 나선 경남 양산경찰서 순찰팀이 4km를 쫓아가 김 씨 차량을 포위하고 긴급체포했다.

경찰조사 결과 송 씨는 중국 보이스피싱 총책으로부터 일당 30만 원을 받고 대포통장을 사모아 전달하는 임무를 맡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송 씨의 신병을 부산 남부경찰서로 인계했으며, 남부경찰서는 송 씨를 상대로 보이스피싱 가담 경위와 보이스피싱 윗선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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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관 매달고 도주 보이스피싱 조직원 구속
    • 입력 2016-03-11 16:21:54
    취재K
차량에 경찰관을 매달고 도주행각을 벌인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의 혐의로 렌터카 운영업자이자, 보이스피싱 조직원인 송모(31)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관 매달고 도주한 보이스피싱 조직원 검거

송 씨는 지난 달 25일 밤 8시쯤 부산 금정구 노포동 종합버스터미널에서 버스 수하물센터를 통해 보이스피싱에 사용할 은행 체크카드 2매를 전달받은 뒤 차량을 타고 이동하려는 순간, 부산 남부경찰서 수사관 황모 경위 등 3명이 막아서자 그대로 달아났다.

송 씨는 경찰 수사관들을 차량과 운전석에 매단 채 300m 가량 도주했으며, 경찰관을 떨어뜨린 뒤 도주행각을 이어갔다.

경찰 공조로 4km 추격 끝에 붙잡아

이어 송 씨는 경남 양산시 덕계동 쪽으로 도주했다가 30분 뒤 공조 수사에 나선 경남 양산경찰서 순찰팀이 4km를 쫓아가 김 씨 차량을 포위하고 긴급체포했다.

경찰조사 결과 송 씨는 중국 보이스피싱 총책으로부터 일당 30만 원을 받고 대포통장을 사모아 전달하는 임무를 맡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송 씨의 신병을 부산 남부경찰서로 인계했으며, 남부경찰서는 송 씨를 상대로 보이스피싱 가담 경위와 보이스피싱 윗선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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