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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도니움 적발 운동선수 60명 넘어”
입력 2016.03.11 (17:18) 수정 2016.03.11 (17:26) 국제
테니스 선수 마리아 샤라포바 외에도 60명이 넘는 운동선수가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인 멜도니움에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적발된 선수 중에는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세계 챔피언 등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는 세계반도핑기구 대변인 벤 니콜스가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올해 초 금지약물로 지정된 멜도니움을 복용해 적발된 선수가 60명이 넘는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적발된 운동선수들의 신원은 추가 검사 등이 진행되고 있어 공개되지 않았다.

세계반도핑기구는 멜도니움이 운동능력 향상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 지난 1월 1일부터 금지약물로 지정했다. 데이비드 하우만 세계반도핑기구 사무국장은 "멜도니움은 1년 전부터 '모니터링 프로그램'에 올라와 있었다"며 "갑자기 금지약물에 포함된 것이 아니라"고 전했다. 또 "선수들이 질병 때문에 멜도니움을 복용한 것이라면 왜 미리 치료 목적의 사용면책(TUE, Therapeutic Use Exemption)을 이용하지 않았는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의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는 지난 8일 미국 LA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월 호주오픈에서 금지 약물인 멜도니움을 복용해 도핑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샤라포바는 가족력인 당뇨병 때문에 10여 년 동안 멜도니움을 먹어왔고, 금지약물로 추가된 사실을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국제테니스 연맹은 12일부터 도핑 조사가 끝날 때까지 샤라포바의 선수 자격을 일시 정지하기로 했고, 나이키와 태그호이어 등 스폰서 기업들도 당분간 후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 “멜도니움 적발 운동선수 60명 넘어”
    • 입력 2016-03-11 17:18:54
    • 수정2016-03-11 17:26:45
    국제
테니스 선수 마리아 샤라포바 외에도 60명이 넘는 운동선수가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인 멜도니움에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적발된 선수 중에는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세계 챔피언 등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는 세계반도핑기구 대변인 벤 니콜스가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올해 초 금지약물로 지정된 멜도니움을 복용해 적발된 선수가 60명이 넘는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적발된 운동선수들의 신원은 추가 검사 등이 진행되고 있어 공개되지 않았다.

세계반도핑기구는 멜도니움이 운동능력 향상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 지난 1월 1일부터 금지약물로 지정했다. 데이비드 하우만 세계반도핑기구 사무국장은 "멜도니움은 1년 전부터 '모니터링 프로그램'에 올라와 있었다"며 "갑자기 금지약물에 포함된 것이 아니라"고 전했다. 또 "선수들이 질병 때문에 멜도니움을 복용한 것이라면 왜 미리 치료 목적의 사용면책(TUE, Therapeutic Use Exemption)을 이용하지 않았는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의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는 지난 8일 미국 LA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월 호주오픈에서 금지 약물인 멜도니움을 복용해 도핑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샤라포바는 가족력인 당뇨병 때문에 10여 년 동안 멜도니움을 먹어왔고, 금지약물로 추가된 사실을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국제테니스 연맹은 12일부터 도핑 조사가 끝날 때까지 샤라포바의 선수 자격을 일시 정지하기로 했고, 나이키와 태그호이어 등 스폰서 기업들도 당분간 후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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