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도미사일 2발 성공…GPS 교란 영향

입력 2016.03.11 (21:04) 수정 2016.03.1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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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어제(10일) 쏜 단거리 탄도 미사일 두 발 모두, 발사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은 또 최근 GPS 교란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어제(10일) 새벽 황해도 황주군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두 발의 스커드 C형 미사일이 모두 500km를 날아가 목표 지점에 명중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는 핵폭탄을 소형화했다고 주장하며 원형 핵탄두를 공개한 직후 이뤄졌습니다.

국정원은 북한이 핵 공격 능력 증강을 거듭 거론하는 점으로 미뤄 핵무기의 운반수단인 미사일 시험을 계속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녹취> 주호영(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 : "한미군사연습과 유엔안보리제재에 대한 강경대응 의지를 대내외 과시하면서 우리 사회 안보불감을 조성하려는 의도도 (있어 보입니다)"

지난 2011년 3월 한미 키리졸브 훈련 당시 일부 민간 휴대전화가 마비됐습니다.

이듬해 4월에는 항공기 280여 대가 GPS 교란 현상을 겪었습니다.

모두 북한 개성에서 쏜 GPS 교란 전파가 원인이었습니다.

교란 거리는 200km로 개성에서 쏘면 대전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국정원은 북한이 최근 사이버테러의 일환으로 GPS교란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GPS교란은 전투기는 물론 민간 항공기의 운행 안전에도 위협이 될 수 있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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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도미사일 2발 성공…GPS 교란 영향
    • 입력 2016-03-11 21:07:06
    • 수정2016-03-11 22: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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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어제(10일) 쏜 단거리 탄도 미사일 두 발 모두, 발사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은 또 최근 GPS 교란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어제(10일) 새벽 황해도 황주군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두 발의 스커드 C형 미사일이 모두 500km를 날아가 목표 지점에 명중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는 핵폭탄을 소형화했다고 주장하며 원형 핵탄두를 공개한 직후 이뤄졌습니다.

국정원은 북한이 핵 공격 능력 증강을 거듭 거론하는 점으로 미뤄 핵무기의 운반수단인 미사일 시험을 계속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녹취> 주호영(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 : "한미군사연습과 유엔안보리제재에 대한 강경대응 의지를 대내외 과시하면서 우리 사회 안보불감을 조성하려는 의도도 (있어 보입니다)"

지난 2011년 3월 한미 키리졸브 훈련 당시 일부 민간 휴대전화가 마비됐습니다.

이듬해 4월에는 항공기 280여 대가 GPS 교란 현상을 겪었습니다.

모두 북한 개성에서 쏜 GPS 교란 전파가 원인이었습니다.

교란 거리는 200km로 개성에서 쏘면 대전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국정원은 북한이 최근 사이버테러의 일환으로 GPS교란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GPS교란은 전투기는 물론 민간 항공기의 운행 안전에도 위협이 될 수 있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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