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천정배 대표 제외’ 당무 계속

입력 2016.03.14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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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연대를 둘러싼 지도부 간 이견으로 분당 위기를 맞은 국민의당이 천정배 대표가 빠진 상태로 당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천 대표측 관계자는 "어제(13일)천 대표가 서울로 복귀했다" 며 "하지만, 14일에도 천 대표는 당 일정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4일에는 최고위원회의와 선거대책위원회의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지도부간 팽팽함 힘겨루기도 계속되고 있어 분당위기로 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안 대표는 어제 기자회견을 열어 "이대로는 총선을 치를 수 없다" 며 연대 불가론을 재차 선언했다.

천 대표는 안 대표의 기자회견 직후 자신의 SNS에 "당 공동대표들의 책임 하에 수도권 연대의 문은 열어놔야 한다"며 역시 기존 입장을 고수해, 지도부간 이견이 그대로임을 확인시켰다.

분당을 가를 분수령은 이번 주 발표될 광주 공천 결과가 될 전망이다.

안 대표와 천 대표와 갈등을 일으키는 이유가 야권연대와 더불어 광주 공천 지분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만큼, 광주 공천 결과에 따라 천 대표의 '중대결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이 결과는 지난 11일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천 대표와 김한길 의원의 당무 거부로 의결이 보류돼 이번 주 초에 의결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민의당은 오늘 2차 단수추천 후보자 등 공천 심사 결과 발표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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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당, ‘천정배 대표 제외’ 당무 계속
    • 입력 2016-03-14 01:14:48
    정치
야권연대를 둘러싼 지도부 간 이견으로 분당 위기를 맞은 국민의당이 천정배 대표가 빠진 상태로 당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천 대표측 관계자는 "어제(13일)천 대표가 서울로 복귀했다" 며 "하지만, 14일에도 천 대표는 당 일정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4일에는 최고위원회의와 선거대책위원회의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지도부간 팽팽함 힘겨루기도 계속되고 있어 분당위기로 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안 대표는 어제 기자회견을 열어 "이대로는 총선을 치를 수 없다" 며 연대 불가론을 재차 선언했다.

천 대표는 안 대표의 기자회견 직후 자신의 SNS에 "당 공동대표들의 책임 하에 수도권 연대의 문은 열어놔야 한다"며 역시 기존 입장을 고수해, 지도부간 이견이 그대로임을 확인시켰다.

분당을 가를 분수령은 이번 주 발표될 광주 공천 결과가 될 전망이다.

안 대표와 천 대표와 갈등을 일으키는 이유가 야권연대와 더불어 광주 공천 지분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만큼, 광주 공천 결과에 따라 천 대표의 '중대결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이 결과는 지난 11일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천 대표와 김한길 의원의 당무 거부로 의결이 보류돼 이번 주 초에 의결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민의당은 오늘 2차 단수추천 후보자 등 공천 심사 결과 발표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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