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휴양지 호텔서 괴한 총격…22명 사망

입력 2016.03.14 (03:02) 수정 2016.03.1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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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의 한 휴양지 호텔에서 13일(현지시간) 무장 괴한들이 총격을 벌여 최소 22명이 숨졌다고 AFP·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사망자 가운데 민간인은 14명으로, 유럽인 4명을 포함해 다수가 외국인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테러를 진압하던 특수부대원 2명과 테러범 6명도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총격은 코트디부아르의 경제 수도인 아비장에서 동쪽으로 40㎞ 떨어진 그랑바상의 해변 리조트 내 대형 호텔인 레투알 두 수드 등 호텔 3곳과 해변에서 벌어졌다.

사건이 발생한 그랑바상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도시로, 서양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곳이다.

한 목격자는 AFP에 "중무장을 하고 복면을 쓴 괴한들이 호텔 투숙객들에게 총을 쐈다"며 "당시 호텔은 무더위를 피하기 위한 외국인들로 가득 차 있었다"고 말했다.

사건 직후 알카에다 북아프리카지부(AQIM)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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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트디부아르 휴양지 호텔서 괴한 총격…22명 사망
    • 입력 2016-03-14 03:02:10
    • 수정2016-03-14 16:56:06
    국제
코트디부아르의 한 휴양지 호텔에서 13일(현지시간) 무장 괴한들이 총격을 벌여 최소 22명이 숨졌다고 AFP·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사망자 가운데 민간인은 14명으로, 유럽인 4명을 포함해 다수가 외국인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테러를 진압하던 특수부대원 2명과 테러범 6명도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총격은 코트디부아르의 경제 수도인 아비장에서 동쪽으로 40㎞ 떨어진 그랑바상의 해변 리조트 내 대형 호텔인 레투알 두 수드 등 호텔 3곳과 해변에서 벌어졌다.

사건이 발생한 그랑바상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도시로, 서양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곳이다.

한 목격자는 AFP에 "중무장을 하고 복면을 쓴 괴한들이 호텔 투숙객들에게 총을 쐈다"며 "당시 호텔은 무더위를 피하기 위한 외국인들로 가득 차 있었다"고 말했다.

사건 직후 알카에다 북아프리카지부(AQIM)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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