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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아버지 살해·암매장한 아들 체포
입력 2016.03.14 (06:20) 수정 2016.03.14 (09:29)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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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급 시각장애인인 아버지를 살해한 뒤 시신을 방치하다 야산에 암매장한 3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어머니도 시신 암매장을 도왔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변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시흥의 야산.

두 달 전에 실종된 61살 이 모씨의 시신이 발굴됐습니다.

이 씨를 암매장한 사람은 이씨의 아들인 것으로 경찰 수사에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한광규(시흥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 "만취한 아버지에게 '쓰레기'라는 말을 들은 아들이 격분해 밀치다 사망한 것으로 주장"

지난 1월 시각 장애인인 아버지를 숨지게 한 37살 이모씨는 시신을 13일 동안 창고에 방치했습니다.

이씨의 어머니도 아들의 범행을 옆에서 도왔습니다.

아들 이 씨와 어머니 조 씨는 바로 이곳 야산에서 함께 아버지의 시신을 묻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집에서 차로 불과 10분도 걸리지 않는 곳입니다.

부인은 남편을 묻은 날 오후 경찰에 전화를 걸어 남편이 여행을 갔는데 연락이 안된다며 실종 신고를 했습니다.

하지만 앞을 못 보는 이 씨가 여행을 간 적이 없다는 점을 의심한 경찰은 집 주변 CCTV를 확인했습니다.

그 결과, 의심스런 물체를 차로 옮기는 장면이 포착됐고 집 안에서 이씨의 혈흔도 발견됐습니다.

<녹취> 이웃 주민(음성변조) : "한 두어 달 전, 말다툼하는 소리를 들었다그 이후론 (이씨를)계속 보지 못했다."

경찰은 만화방에 있던 아들을 검거했고, 아들과 어머니를 존속살해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KBS 뉴스 변기성입니다.
  • 시각장애인 아버지 살해·암매장한 아들 체포
    • 입력 2016-03-14 06:21:27
    • 수정2016-03-14 09:29:4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1급 시각장애인인 아버지를 살해한 뒤 시신을 방치하다 야산에 암매장한 3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어머니도 시신 암매장을 도왔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변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시흥의 야산.

두 달 전에 실종된 61살 이 모씨의 시신이 발굴됐습니다.

이 씨를 암매장한 사람은 이씨의 아들인 것으로 경찰 수사에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한광규(시흥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 "만취한 아버지에게 '쓰레기'라는 말을 들은 아들이 격분해 밀치다 사망한 것으로 주장"

지난 1월 시각 장애인인 아버지를 숨지게 한 37살 이모씨는 시신을 13일 동안 창고에 방치했습니다.

이씨의 어머니도 아들의 범행을 옆에서 도왔습니다.

아들 이 씨와 어머니 조 씨는 바로 이곳 야산에서 함께 아버지의 시신을 묻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집에서 차로 불과 10분도 걸리지 않는 곳입니다.

부인은 남편을 묻은 날 오후 경찰에 전화를 걸어 남편이 여행을 갔는데 연락이 안된다며 실종 신고를 했습니다.

하지만 앞을 못 보는 이 씨가 여행을 간 적이 없다는 점을 의심한 경찰은 집 주변 CCTV를 확인했습니다.

그 결과, 의심스런 물체를 차로 옮기는 장면이 포착됐고 집 안에서 이씨의 혈흔도 발견됐습니다.

<녹취> 이웃 주민(음성변조) : "한 두어 달 전, 말다툼하는 소리를 들었다그 이후론 (이씨를)계속 보지 못했다."

경찰은 만화방에 있던 아들을 검거했고, 아들과 어머니를 존속살해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KBS 뉴스 변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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