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수출물가지수 전월 대비 0.8% 상승

입력 2016.03.14 (06:42) 수정 2016.03.14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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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의 급격한 상승으로 수출 물가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수입 물가지수 역시 국제유가 오름세의 영향으로 8개월 만에 상승으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출입 물가지수를 보면, 2월 수출 물가지수는 1월(81.5)보다 0.8% 상승한 82.3을 기록했다. 수출 물가는 지난해 11월 30년 만에 최저치인 80.98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12월 0.1% 오른 뒤 석 달 연속 상승 폭을 키웠다.

수출 물가를 밀어 올린 것은 원·달러 환율 상승이었다.원·달러 평균 환율은 지난 1월 1,201원 67전에서 2월에 1,217월 35전으로 1.3% 상승했다. 국제 금융 시장이 불안정해지면서 상대적으로 안전 자산인 달러화가 강세를 띠자 원화 가치가 하락한 것이다.

수입 물가지수는 국제 유가의 오름세에 힘입어 지난달 76.76을 기록해 1월보다 1.6% 올랐다. 1월에 수입 물가지수는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2007년 10월(74.86) 이후 8년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2월에 반등했다.월 평균 두바이유 가격은 1월에 배럴당 26.86달러에서 2월에 28.87달러로 7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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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수출물가지수 전월 대비 0.8% 상승
    • 입력 2016-03-14 06:42:32
    • 수정2016-03-14 07:16:47
    경제
원·달러 환율의 급격한 상승으로 수출 물가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수입 물가지수 역시 국제유가 오름세의 영향으로 8개월 만에 상승으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출입 물가지수를 보면, 2월 수출 물가지수는 1월(81.5)보다 0.8% 상승한 82.3을 기록했다. 수출 물가는 지난해 11월 30년 만에 최저치인 80.98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12월 0.1% 오른 뒤 석 달 연속 상승 폭을 키웠다.

수출 물가를 밀어 올린 것은 원·달러 환율 상승이었다.원·달러 평균 환율은 지난 1월 1,201원 67전에서 2월에 1,217월 35전으로 1.3% 상승했다. 국제 금융 시장이 불안정해지면서 상대적으로 안전 자산인 달러화가 강세를 띠자 원화 가치가 하락한 것이다.

수입 물가지수는 국제 유가의 오름세에 힘입어 지난달 76.76을 기록해 1월보다 1.6% 올랐다. 1월에 수입 물가지수는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2007년 10월(74.86) 이후 8년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2월에 반등했다.월 평균 두바이유 가격은 1월에 배럴당 26.86달러에서 2월에 28.87달러로 7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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