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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 부자 4명 중 3명은 ‘세습’…세계 추세 역행
입력 2016.03.14 (07:22) 수정 2016.03.14 (12:03) 취재K
우리나라 최고 부자 4명 가운데 3명은 재산을 윗대에서 물려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속으로 부를 일군 비율이 세계 67개국 가운데 5위에 해당한다.

미국의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가 1996∼2015년 20년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억만장자 명단을 분석한 최근 보고서를 보면 한국은 자산 10억 달러(한화 약 1조2천억 원)이상 부자 가운데 상속자의 비율이 2014년 기준 74.1%였다.



세계 평균 30.4%의 2.5배 수준으로, 한국보다 '세습 부자'의 비율이 높은 나라는 쿠웨이트와 핀란드(둘 다 100%), 덴마크(83.3%), 아랍에미리트(75%) 등 4개국밖에 없었다.

☞ 보고서 원문(영문) 다운로드 받기

반면 세계적으로는 자수성가 부자의 비중이 늘고 상속 부자가 줄어드는 추세다.보고서는 자수성가 부자가 1996년 44.7%에서 2001년 58.1%로 처음 절반을 넘었고, 2014년에는 69.6%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조사 결과는 한국의 재벌 중심 경제구조와 자본시장 미성숙, 안정적 직장을 선호하는 분위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 한국 최고 부자 4명 중 3명은 ‘세습’…세계 추세 역행
    • 입력 2016-03-14 07:22:44
    • 수정2016-03-14 12:03:08
    취재K
우리나라 최고 부자 4명 가운데 3명은 재산을 윗대에서 물려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속으로 부를 일군 비율이 세계 67개국 가운데 5위에 해당한다.

미국의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가 1996∼2015년 20년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억만장자 명단을 분석한 최근 보고서를 보면 한국은 자산 10억 달러(한화 약 1조2천억 원)이상 부자 가운데 상속자의 비율이 2014년 기준 74.1%였다.



세계 평균 30.4%의 2.5배 수준으로, 한국보다 '세습 부자'의 비율이 높은 나라는 쿠웨이트와 핀란드(둘 다 100%), 덴마크(83.3%), 아랍에미리트(75%) 등 4개국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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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세계적으로는 자수성가 부자의 비중이 늘고 상속 부자가 줄어드는 추세다.보고서는 자수성가 부자가 1996년 44.7%에서 2001년 58.1%로 처음 절반을 넘었고, 2014년에는 69.6%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조사 결과는 한국의 재벌 중심 경제구조와 자본시장 미성숙, 안정적 직장을 선호하는 분위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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