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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 못 가리게” 한옥마을 규제…주민 반발
입력 2016.03.14 (07:40) 수정 2016.03.14 (09:30)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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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종로구의 '서촌 한옥마을'이 요즘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죠,

상권이 커지면서 인왕산 전경마저 가려지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시가 고도 제한과 프랜차이즈 가맹점 규제에 나서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복궁 옆 서촌 한옥 마을.

골목 곳곳 카페나 음식점 등이 우후죽순 들어섰고, 큰길가에는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눈에 띕니다.

높은 건물 탓에 수려한 인왕산 능선마저 보기 어려워졌습니다.

<인터뷰> 모니크(중국인) : "한국의 전통 집들을 보고 싶어서 왔는데 여기는 커피숍이랑 식당이 너무 많네요."

이 구역은 2천동 넘는 건물 가운데 31%가 한옥인 대표적인 한옥 밀집지역,

하지만 상권이 확대되면서, 정체성 문제와 함께 주변 경관을 해친다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결국 서울시가 규제에 나섰습니다.

대로변 외에는 프렌차이즈 카페와 음식점 등이 들어서지 못하게 하기로 한겁니다.

개인 카페 등의 입점도 일부에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원래 이곳은 최대 20미터 높이까지 건물을 지을수 있게 돼 있는데요.

인왕산과 한옥마을의 경관을 보호하기 위해, 새로 짓는 건물 높이도 최대 4층, 16미터 이하로 제한됩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행정권 남용이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유제신(서울 종로구) : "자율적으로 풀어줬으면 좋겠는데, 묶어놓으니까 그게 사유재산 침해하는 거죠."

서울시는 17일까지 재정비안을 열람 공고한 뒤 5월쯤 시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 “인왕산 못 가리게” 한옥마을 규제…주민 반발
    • 입력 2016-03-14 07:41:52
    • 수정2016-03-14 09:30:50
    뉴스광장
<앵커 멘트>

서울 종로구의 '서촌 한옥마을'이 요즘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죠,

상권이 커지면서 인왕산 전경마저 가려지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시가 고도 제한과 프랜차이즈 가맹점 규제에 나서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복궁 옆 서촌 한옥 마을.

골목 곳곳 카페나 음식점 등이 우후죽순 들어섰고, 큰길가에는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눈에 띕니다.

높은 건물 탓에 수려한 인왕산 능선마저 보기 어려워졌습니다.

<인터뷰> 모니크(중국인) : "한국의 전통 집들을 보고 싶어서 왔는데 여기는 커피숍이랑 식당이 너무 많네요."

이 구역은 2천동 넘는 건물 가운데 31%가 한옥인 대표적인 한옥 밀집지역,

하지만 상권이 확대되면서, 정체성 문제와 함께 주변 경관을 해친다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결국 서울시가 규제에 나섰습니다.

대로변 외에는 프렌차이즈 카페와 음식점 등이 들어서지 못하게 하기로 한겁니다.

개인 카페 등의 입점도 일부에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원래 이곳은 최대 20미터 높이까지 건물을 지을수 있게 돼 있는데요.

인왕산과 한옥마을의 경관을 보호하기 위해, 새로 짓는 건물 높이도 최대 4층, 16미터 이하로 제한됩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행정권 남용이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유제신(서울 종로구) : "자율적으로 풀어줬으면 좋겠는데, 묶어놓으니까 그게 사유재산 침해하는 거죠."

서울시는 17일까지 재정비안을 열람 공고한 뒤 5월쯤 시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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