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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사상 최대 반정부 시위
입력 2016.03.14 (09:34) 수정 2016.03.14 (10:00) 930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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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브라질에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반정부 시위가 열렸습니다.

올림픽 개최를 앞둔 브라질 민심이 심상치 않습니다.

박영관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호세프 대통령과 집권 노동자당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브라질 전국에 울렸습니다.

상파울루 140만 명, 리우데자네이루 100만 명 등 브라질 400여 개 도시에서 3백만 명 넘는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시위대는 죄수복을 입은 룰라 전 대통령과 호세프 대통령 인형을 들고, 정치권의 부정부패와 사상 최악의 경제위기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인터뷰> 호드리게스(반정부 시위 참가자) : "높은 세금과 부정부패, 무능한 정부에 지쳤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행동하지 않으면 브라질은 미래가 없습니다."

브라질 검찰은 지난해부터 '고압 세차작전'이라는 이름으로 정치권 부정부패를 조사해 왔습니다.

국영석유업체 페트로브라스가 3조 원 넘는 뇌물을 정치권에 건넸다는 의혹과 관련해 지난 4일에는 룰라 전 대통령도 조사를 받았습니다.

호세프 대통령은 룰라의 구속을 막기 위해 연방정부 장관직을 제의한 상태입니다.

<인터뷰> 카타리나(반정부 시위 참가자) : "지카는 뎅기처럼 확산되는 바이러스인데,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은 정치적인 지카 바이러스입니다."

오늘 반정부 시위에 이어 다음주에는 친정부 시위가 예고돼 있어서 브라질 정국 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 브라질 사상 최대 반정부 시위
    • 입력 2016-03-14 09:36:53
    • 수정2016-03-14 10:00:43
    930뉴스
<앵커 멘트>

브라질에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반정부 시위가 열렸습니다.

올림픽 개최를 앞둔 브라질 민심이 심상치 않습니다.

박영관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호세프 대통령과 집권 노동자당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브라질 전국에 울렸습니다.

상파울루 140만 명, 리우데자네이루 100만 명 등 브라질 400여 개 도시에서 3백만 명 넘는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시위대는 죄수복을 입은 룰라 전 대통령과 호세프 대통령 인형을 들고, 정치권의 부정부패와 사상 최악의 경제위기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인터뷰> 호드리게스(반정부 시위 참가자) : "높은 세금과 부정부패, 무능한 정부에 지쳤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행동하지 않으면 브라질은 미래가 없습니다."

브라질 검찰은 지난해부터 '고압 세차작전'이라는 이름으로 정치권 부정부패를 조사해 왔습니다.

국영석유업체 페트로브라스가 3조 원 넘는 뇌물을 정치권에 건넸다는 의혹과 관련해 지난 4일에는 룰라 전 대통령도 조사를 받았습니다.

호세프 대통령은 룰라의 구속을 막기 위해 연방정부 장관직을 제의한 상태입니다.

<인터뷰> 카타리나(반정부 시위 참가자) : "지카는 뎅기처럼 확산되는 바이러스인데,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은 정치적인 지카 바이러스입니다."

오늘 반정부 시위에 이어 다음주에는 친정부 시위가 예고돼 있어서 브라질 정국 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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