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공관장회의 개막…윤병세 “북핵해결 총력외교 펼쳐야”

입력 2016.03.14 (09:49) 수정 2016.03.1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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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에 주재하는 우리 공관장들이 서울에서 모이는 '2016년 재외공관장 회의'가 오늘(14일) 시작됐다.

공관장회의에 참석한 대사·총영사 170여 명은 오늘 아침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일정을 시작해 외교부 청사에서 개회식을 가졌다.

개회식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북한의 도발과 위협은 동북아 평화안보에 심각한 도전이라면서 과거 어느 때보다 북핵, 북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총력 외교를 펼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이번 유엔 안보리 결의가 철저히 이행되도록 긴장의 끈을 풀지 말고 우방국들의 대북 압박 조치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그렇게 해야 결과적으로 북한을 변화시키고 의미 있는 비핵화 대화에 나오도록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 외교가 역사적 전환기에 처해 있다고 지적하고 한반도와 동북아, 글로벌 차원에서 도전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불확실성 시대에 국익을 지키고 미래를 개척하기 위한 치열한 고민과 소명 의식을 가질 것을 공관장들에게 당부했다.

18일까지 닷새 동안 이어지는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북핵 대응과 평화 통일 외교, 경제 활력 회복 지원 외교, 재외 국민 보호 외교, 공공 외교 등 4가지 주제에 대해 집중 토의를 갖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또 내일(15일)은 안보 현장인 판문점을 직접 방문하며 경제인들과의 만남, 토론, 전문가 간담회 등의 일정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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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3-14 09:49:16
    • 수정2016-03-14 11:43:22
    정치
세계 각국에 주재하는 우리 공관장들이 서울에서 모이는 '2016년 재외공관장 회의'가 오늘(14일) 시작됐다.

공관장회의에 참석한 대사·총영사 170여 명은 오늘 아침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일정을 시작해 외교부 청사에서 개회식을 가졌다.

개회식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북한의 도발과 위협은 동북아 평화안보에 심각한 도전이라면서 과거 어느 때보다 북핵, 북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총력 외교를 펼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이번 유엔 안보리 결의가 철저히 이행되도록 긴장의 끈을 풀지 말고 우방국들의 대북 압박 조치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그렇게 해야 결과적으로 북한을 변화시키고 의미 있는 비핵화 대화에 나오도록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 외교가 역사적 전환기에 처해 있다고 지적하고 한반도와 동북아, 글로벌 차원에서 도전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불확실성 시대에 국익을 지키고 미래를 개척하기 위한 치열한 고민과 소명 의식을 가질 것을 공관장들에게 당부했다.

18일까지 닷새 동안 이어지는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북핵 대응과 평화 통일 외교, 경제 활력 회복 지원 외교, 재외 국민 보호 외교, 공공 외교 등 4가지 주제에 대해 집중 토의를 갖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또 내일(15일)은 안보 현장인 판문점을 직접 방문하며 경제인들과의 만남, 토론, 전문가 간담회 등의 일정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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