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상표 가치 99조원으로 세계 3위…1·2위 애플·구글

삼성의 상표 가치가 99조 원으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위는 애플, 2위는 구글이었다.

영국의 상표 평가 기관인 브랜드파이낸스가 지난달 발간한 '2016 세계 500 연례 보고서'를 보면 삼성의 상표 가치는 831억 8,500만 달러로, 우리 돈 약 99조 3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1.8% 상승한 것이다.

순위로는 지난해보다 한 계단 하락해 3위를 차지했다.

애플의 상표 가치는 1,459억 1,800만 달러, 우리 돈 약 174조 원으로 1년 전보다 14% 증가했다.

지난해 3위였던 구글은 941억 8,400만 달러로, 2위로 올라섰다.

이어 4위 아마존(696억 4,200만 달러), 5위는 마이크로소프트(672억 5,800만 달러)였다.

한국에서는 삼성 외에 현대(36위), LG(102위), SK(143위), 신한금융그룹(249위), 롯데(261위), KT(271위), 기아차(289위), 한국전력(414위), 두산(420위), GS(431위), KB금융그룹(433위), 포스코(436위), CJ(444위) 등이 500대 상표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