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서 다투다 실제 살인...베트남에서 10대 숨져

입력 2016.03.1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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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상에서의 다툼이 실제 다툼으로 이어지면서 살인사건으로 번지는 일이 일어났다.

베트남 언론들은 14일(오늘), 지난 6일 베트남 남부 호찌민시에서 10대 P(17) 군이 집단 구타를 당해 중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던 중 1주일 만에 숨졌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T(19) 군의 여자친구와 D(20) 씨의 여동생이 페이스북을 통해 다툰 것에서 시작됐다.

각자로부터 이야기를 전해 들은 T 군과 D 씨는 직접 만나 이 문제를 따지기로 하고 각자 지인들을 데리고 약속 장소로 나갔다.

T 군은 약속 장소 근처의 한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있던 D 씨 일행을 발견하고 먼저 흉기를 휘두르며 공격했으며, 이 과정에서 D 씨와 함께 나온 P 군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인 T군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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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스북에서 다투다 실제 살인...베트남에서 10대 숨져
    • 입력 2016-03-14 10:21:10
    국제
SNS 상에서의 다툼이 실제 다툼으로 이어지면서 살인사건으로 번지는 일이 일어났다.

베트남 언론들은 14일(오늘), 지난 6일 베트남 남부 호찌민시에서 10대 P(17) 군이 집단 구타를 당해 중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던 중 1주일 만에 숨졌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T(19) 군의 여자친구와 D(20) 씨의 여동생이 페이스북을 통해 다툰 것에서 시작됐다.

각자로부터 이야기를 전해 들은 T 군과 D 씨는 직접 만나 이 문제를 따지기로 하고 각자 지인들을 데리고 약속 장소로 나갔다.

T 군은 약속 장소 근처의 한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있던 D 씨 일행을 발견하고 먼저 흉기를 휘두르며 공격했으며, 이 과정에서 D 씨와 함께 나온 P 군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인 T군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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