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민생 살릴 5대 개혁 발표…마더센터 도입 제안

입력 2016.03.14 (10:21) 수정 2016.03.1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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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총선을 겨냥해 5대 개혁 방향을 발표했다. 특히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독일식 마더센터 도입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4일(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이 공천 문제에 몰두해서 민생을 잊고 있었던 것이 아닌지 깊이 자성한다"며 "국민들은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돌보라는 간절한 외침과 호소를 우리 정치권에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서 "국민들의 의견을 토대로 대한민국을 살리고 미래를 구할 5대 개혁을 마련했다"며 내용을 공개했다. 김 대표는 5대 개혁 가운데 첫번째로 갑을 개혁을 꼽고, 갑을 구조와 격차 문제를 해결해 능력 중심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두번째로 규제개혁을 통한 일자리 창출, 셋째 청년 독립을 위한 마중물이 되는 정책 마련, 넷째 40~50대 중장년 일자리를 위한 노동 개혁 완수, 다섯째 한국식 마더센터 설립을 내걸었다.

김 대표는 특히 마더 센터와 관련해 "저출산 대책이자 여성 일자리 대책"이라며 "마더센터 도입으로 더 많은 여성이 일과 가정이 균형잡힌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오늘 최고위원회의에는 처음으로 독일식 마더 센터 도입을 제안한 사회적협동조합 워커스 강수연 대표가 나와 마더 센터의 취지를 설명했다. 강 대표는 "독일의 마더센터는 1980년대 우리나라와 똑같이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심각했던 때에 시작됐다"며 "임신과 출산, 입학까지 엄마들의 일괄 자립을 돕는 곳"이라고 말했다. 또 "완전히 열린 공간을 만들어 아이들을 함께 돌보고,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자기의 능력을 나누며 엄마들의 자립을 돕는 공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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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민생 살릴 5대 개혁 발표…마더센터 도입 제안
    • 입력 2016-03-14 10:21:43
    • 수정2016-03-14 10:24:41
    정치
새누리당이 총선을 겨냥해 5대 개혁 방향을 발표했다. 특히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독일식 마더센터 도입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4일(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이 공천 문제에 몰두해서 민생을 잊고 있었던 것이 아닌지 깊이 자성한다"며 "국민들은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돌보라는 간절한 외침과 호소를 우리 정치권에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서 "국민들의 의견을 토대로 대한민국을 살리고 미래를 구할 5대 개혁을 마련했다"며 내용을 공개했다. 김 대표는 5대 개혁 가운데 첫번째로 갑을 개혁을 꼽고, 갑을 구조와 격차 문제를 해결해 능력 중심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두번째로 규제개혁을 통한 일자리 창출, 셋째 청년 독립을 위한 마중물이 되는 정책 마련, 넷째 40~50대 중장년 일자리를 위한 노동 개혁 완수, 다섯째 한국식 마더센터 설립을 내걸었다.

김 대표는 특히 마더 센터와 관련해 "저출산 대책이자 여성 일자리 대책"이라며 "마더센터 도입으로 더 많은 여성이 일과 가정이 균형잡힌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오늘 최고위원회의에는 처음으로 독일식 마더 센터 도입을 제안한 사회적협동조합 워커스 강수연 대표가 나와 마더 센터의 취지를 설명했다. 강 대표는 "독일의 마더센터는 1980년대 우리나라와 똑같이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심각했던 때에 시작됐다"며 "임신과 출산, 입학까지 엄마들의 일괄 자립을 돕는 곳"이라고 말했다. 또 "완전히 열린 공간을 만들어 아이들을 함께 돌보고,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자기의 능력을 나누며 엄마들의 자립을 돕는 공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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