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여대생 신용카드 훔쳐 200만 원 결제

입력 2016.03.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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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쓰러진 여대생을 도와주는 척하며 신용카드를 훔쳐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김포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24)씨를 구속해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A씨는 올해 1월 8일 밤 10시쯤 인천시 부평구 부평역 인근의 유흥가에서 술에 취해 쓰러진 대학생 B(19ㆍ여)씨를 부축해 도와주는 척하며 외투 주머니에서 신용카드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절도 등 10여 차례 전과가 있는 A씨는 이 신용카드로 다음 날까지 노래방과 금은방에서 200만 원 어치를 결제했다.

다음 날 술이 깬 B씨는 휴대전화로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알리는 문자 메시지가 들어오자 집 근처 김포경찰서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에서 "길에 서 있는데 술 취한 여성이 갑자기 달려와 껴안았다"며 "바닥에 떨어진 여성의 외투를 주워 출동한 경찰관에게 건네주려는데 주머니 안에 신용카드가 있어 순간적으로 훔쳤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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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취 여대생 신용카드 훔쳐 200만 원 결제
    • 입력 2016-03-14 11:00:01
    사회
술에 취해 쓰러진 여대생을 도와주는 척하며 신용카드를 훔쳐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김포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24)씨를 구속해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A씨는 올해 1월 8일 밤 10시쯤 인천시 부평구 부평역 인근의 유흥가에서 술에 취해 쓰러진 대학생 B(19ㆍ여)씨를 부축해 도와주는 척하며 외투 주머니에서 신용카드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절도 등 10여 차례 전과가 있는 A씨는 이 신용카드로 다음 날까지 노래방과 금은방에서 200만 원 어치를 결제했다.

다음 날 술이 깬 B씨는 휴대전화로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알리는 문자 메시지가 들어오자 집 근처 김포경찰서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에서 "길에 서 있는데 술 취한 여성이 갑자기 달려와 껴안았다"며 "바닥에 떨어진 여성의 외투를 주워 출동한 경찰관에게 건네주려는데 주머니 안에 신용카드가 있어 순간적으로 훔쳤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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