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환경부 등 ‘북한산 멧돼지 도심 출몰 방지’ 집중 관리 추진

입력 2016.03.1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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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 등과 함께 북한산 멧돼지의 도심 출몰을 막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서울시는 내일 오후 2시, 북한산 탐방안내소 별관에서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 야생생물관리협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올 연말까지 북한산국립공원 멧돼지에 대한 집중관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 등은 멧돼지 활동 흔적과 이동 경로 등을 조사해 '북한산 멧돼지 생태지도'를 공동 제작하고, 이를 앞으로 멧돼지 관리에 지속 활용한다.

또 개체 수를 조절하기 위해 포획장과 포획틀을 신규 설치하는 등 예방적 포획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멧돼지들이 주로 먹이를 구하기 위해 도심으로 내려오는 만큼 서식환경을 보호하는 대책도 추진된다. 공원 내 주요 샛길을 폐쇄하고 등산객들이 야생열매를 채취하지 않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북한산 인근 6개 자치 구역 멧돼지 출현 건수를 110건 이하로 줄 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서울의 멧돼지 출몰 건수는 모두 155건으로, 이 중 약 90%인 137건이 북한산국립공원과 인근 6개 자치구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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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환경부 등 ‘북한산 멧돼지 도심 출몰 방지’ 집중 관리 추진
    • 입력 2016-03-14 12:03:01
    사회
서울시가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 등과 함께 북한산 멧돼지의 도심 출몰을 막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서울시는 내일 오후 2시, 북한산 탐방안내소 별관에서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 야생생물관리협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올 연말까지 북한산국립공원 멧돼지에 대한 집중관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 등은 멧돼지 활동 흔적과 이동 경로 등을 조사해 '북한산 멧돼지 생태지도'를 공동 제작하고, 이를 앞으로 멧돼지 관리에 지속 활용한다.

또 개체 수를 조절하기 위해 포획장과 포획틀을 신규 설치하는 등 예방적 포획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멧돼지들이 주로 먹이를 구하기 위해 도심으로 내려오는 만큼 서식환경을 보호하는 대책도 추진된다. 공원 내 주요 샛길을 폐쇄하고 등산객들이 야생열매를 채취하지 않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북한산 인근 6개 자치 구역 멧돼지 출현 건수를 110건 이하로 줄 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서울의 멧돼지 출몰 건수는 모두 155건으로, 이 중 약 90%인 137건이 북한산국립공원과 인근 6개 자치구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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