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한구 “현역 의원 대거 탈락할 수 있다”

입력 2016.03.14 (12:02) 수정 2016.03.1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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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론조사 경선에 내보내는 후보를 결정하는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심사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이한구 위원장이 남아 있는 지역에서 현역 의원들이 대거 탈락 할 수 있음을 공개적으로 시사했습니다.

대구를 포함해 민감한 지역이 상당 수 있어 현역 의원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공천관리위원회 참석에 앞서 예고없이 기자실을 찾았습니다.

이 위원장은 비장한 각오로 심사를 할 때가 됐다며 공천 배제 기준 3가지를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이 밝힌 3가지 기준은 국회의원으로서 품위에 적합하지 않거나 당 정체성과 적합하지 않은 경우, 그리고 상대적으로 편한 지역에서 다선 의원의 혜택을 즐긴 경우입니다.

이 위원장은 국회의원으로서의 품의가 없으면, 국민들께 경선후보로 내 놓기 전에 공관위에서 걸러 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며 당 정체성과 맞지 않는 사람에게는 응분의 대가를 지불하는 게 맞다며 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 새누리당 강세지역에서 다선을 한 사람들은 후배들에게 진로를 터주는 일도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위원장은 본인들에게는 무리다 라는 결정이 내려질 수 있다며 대대적인 심사 탈락을 예고했습니다.

현재까지 대구지역의 지역구 12곳 중 11곳의 심사가 완료되지 않았고 이른바 서울 강남벨트의 심사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인천에서도 다선 의원들의 지역구 심사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탭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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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이한구 “현역 의원 대거 탈락할 수 있다”
    • 입력 2016-03-14 12:03:39
    • 수정2016-03-14 13: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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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론조사 경선에 내보내는 후보를 결정하는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심사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이한구 위원장이 남아 있는 지역에서 현역 의원들이 대거 탈락 할 수 있음을 공개적으로 시사했습니다.

대구를 포함해 민감한 지역이 상당 수 있어 현역 의원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공천관리위원회 참석에 앞서 예고없이 기자실을 찾았습니다.

이 위원장은 비장한 각오로 심사를 할 때가 됐다며 공천 배제 기준 3가지를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이 밝힌 3가지 기준은 국회의원으로서 품위에 적합하지 않거나 당 정체성과 적합하지 않은 경우, 그리고 상대적으로 편한 지역에서 다선 의원의 혜택을 즐긴 경우입니다.

이 위원장은 국회의원으로서의 품의가 없으면, 국민들께 경선후보로 내 놓기 전에 공관위에서 걸러 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며 당 정체성과 맞지 않는 사람에게는 응분의 대가를 지불하는 게 맞다며 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 새누리당 강세지역에서 다선을 한 사람들은 후배들에게 진로를 터주는 일도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위원장은 본인들에게는 무리다 라는 결정이 내려질 수 있다며 대대적인 심사 탈락을 예고했습니다.

현재까지 대구지역의 지역구 12곳 중 11곳의 심사가 완료되지 않았고 이른바 서울 강남벨트의 심사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인천에서도 다선 의원들의 지역구 심사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탭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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