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영이 사건’ 오늘 현장검증…‘살인죄’ 검토

입력 2016.03.14 (12:15) 수정 2016.03.1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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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계모의 학대 끝에 숨진 고 신원영 군 사망사건에 대한 현장검증이 오늘 오후 진행됩니다.

경찰은 계모와 친부에게 살인죄를 적용하기 위한 최종 법률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7살 신원영 군 학대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오늘 친부 신 모 씨와 새어머니 김 모 씨에 대한 현장검증을 합니다.

현장검증은 오후 2시 학대장소인 평택시 포승읍의 자택과 신 군의 시신 암매장 장소인 청북면 야산 등 2곳에서 진행됩니다.

계모 김 씨는 소변을 못 가린다는 이유로 신 군을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욕실에 감금하고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친부 신 씨는 김 씨의 학대를 저지하지 않고 신 군의 시신을 집안에 방치하다가 김 씨와 함께 신 군 시신을 할아버지 묘소 근처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계모 김 씨는 여전히 살해 혐의는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경찰은 계모와 친부에게 살인죄를 적용하기 위한 최종 법률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한편 평택시는 오늘 오후 경찰과 교육청,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아동 전문가 등과 함께 대책회의를 열고 이번 사건의 후속 처리 방안을 논의합니다.

아울러 지역사회 아동보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대책 마련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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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영이 사건’ 오늘 현장검증…‘살인죄’ 검토
    • 입력 2016-03-14 12:17:35
    • 수정2016-03-14 13:08:12
    뉴스 12
<앵커 멘트>

계모의 학대 끝에 숨진 고 신원영 군 사망사건에 대한 현장검증이 오늘 오후 진행됩니다.

경찰은 계모와 친부에게 살인죄를 적용하기 위한 최종 법률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7살 신원영 군 학대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오늘 친부 신 모 씨와 새어머니 김 모 씨에 대한 현장검증을 합니다.

현장검증은 오후 2시 학대장소인 평택시 포승읍의 자택과 신 군의 시신 암매장 장소인 청북면 야산 등 2곳에서 진행됩니다.

계모 김 씨는 소변을 못 가린다는 이유로 신 군을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욕실에 감금하고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친부 신 씨는 김 씨의 학대를 저지하지 않고 신 군의 시신을 집안에 방치하다가 김 씨와 함께 신 군 시신을 할아버지 묘소 근처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계모 김 씨는 여전히 살해 혐의는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경찰은 계모와 친부에게 살인죄를 적용하기 위한 최종 법률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한편 평택시는 오늘 오후 경찰과 교육청,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아동 전문가 등과 함께 대책회의를 열고 이번 사건의 후속 처리 방안을 논의합니다.

아울러 지역사회 아동보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대책 마련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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