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구제역 확산 ‘비상’…한 달 새 10곳

입력 2016.03.14 (12:21) 수정 2016.03.1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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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남 논산의 돼지 농장 5곳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지난 한 달 사이 충남 지역 농가 10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남 논산 지역 돼지농장 5곳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구제역은 지난 11일 구제역이 확인된 돼지 농장으로부터 3km 안에 있는 농장을 정밀 검사하던 과정에서 발견됐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검사 대상 농장 14곳 가운데 5곳이 구제역 바이러스 O형에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농장들은 집단 사육단지 형태로 첫 발생 농가에서 5백 미터 안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농장에서 키우던 돼지 5천 백 마리는 어제부터 매몰 작업을 시작해 내일까지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충남 전역에서 키우는 돼지는 오는 18일까지 타 시·도 반출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충남에서는 지난달 17일, 천안과 공주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뒤 이번에 논산까지 한 달 사이 3개 시군, 10개 농가로 구제역이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구제역으로 매몰처분된 돼지는 충남에서만 만 2천 마리에 이르고 있습니다.

충청남도는 39곳에 거점 소독시설과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구제역 발생 농가로부터 3km 안에 있는 가축 농장 280여 곳에 대해 이동 제한 조치와 차단 방역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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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구제역 확산 ‘비상’…한 달 새 10곳
    • 입력 2016-03-14 12:23:22
    • 수정2016-03-14 13: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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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남 논산의 돼지 농장 5곳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지난 한 달 사이 충남 지역 농가 10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남 논산 지역 돼지농장 5곳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구제역은 지난 11일 구제역이 확인된 돼지 농장으로부터 3km 안에 있는 농장을 정밀 검사하던 과정에서 발견됐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검사 대상 농장 14곳 가운데 5곳이 구제역 바이러스 O형에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농장들은 집단 사육단지 형태로 첫 발생 농가에서 5백 미터 안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농장에서 키우던 돼지 5천 백 마리는 어제부터 매몰 작업을 시작해 내일까지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충남 전역에서 키우는 돼지는 오는 18일까지 타 시·도 반출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충남에서는 지난달 17일, 천안과 공주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뒤 이번에 논산까지 한 달 사이 3개 시군, 10개 농가로 구제역이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구제역으로 매몰처분된 돼지는 충남에서만 만 2천 마리에 이르고 있습니다.

충청남도는 39곳에 거점 소독시설과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구제역 발생 농가로부터 3km 안에 있는 가축 농장 280여 곳에 대해 이동 제한 조치와 차단 방역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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