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2020년까지 ‘세계 5위’ 목표

입력 2016.03.14 (12:23) 수정 2016.03.14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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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국제공항이 제2의 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2020년까지 1년 여객 수를 6천6백만 명까지 늘려 세계 5대 국제 여객공항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1년 개항한 인천국제공항.

세계 8위의 국제여객 공항으로 성장했지만 출입국 혼잡이 심해지고 최근에는 수하물 대란까지 일어나는 등 문제점도 노출되고 있습니다.

2013년까지 1년에 10% 이상 늘던 환승객 수가 2014년에는 오히려 줄어 동북아 허브공항으로서의 입지도 약해지고 있습니다.

제2의 도약을 위해 인천공항 측은 우선 취항 항공사와 도시를 크게 늘리기로 했습니다.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2020년까지 취항 항공사 수를 110개까지, 취항 도시는 210곳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에 따라 1년 이용 여객 수 6천6백만 명에 달하는 세계 5대 국제 여객공항으로 도약하는 계획입니다.

환승객 수도 세계 10위권인 천만 명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잡았습니다.

이를 위해 공항 주변 카지노와 호텔, 컨벤션 등 복합리조트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72시간 환승객을 55만 명 이상 유치하기로 했습니다.

이용객 수 급증에 맞는 공항 시설 개선도 추진됩니다.

노후화된 수하물 처리 시스템을 개선하고 이동식 체크인 카운터를 확대하면서 보안검색 인력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현재 평균 43분인 출국시간도 40분까지 단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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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국제공항, 2020년까지 ‘세계 5위’ 목표
    • 입력 2016-03-14 12:25:06
    • 수정2016-03-14 22: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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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국제공항이 제2의 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2020년까지 1년 여객 수를 6천6백만 명까지 늘려 세계 5대 국제 여객공항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1년 개항한 인천국제공항.

세계 8위의 국제여객 공항으로 성장했지만 출입국 혼잡이 심해지고 최근에는 수하물 대란까지 일어나는 등 문제점도 노출되고 있습니다.

2013년까지 1년에 10% 이상 늘던 환승객 수가 2014년에는 오히려 줄어 동북아 허브공항으로서의 입지도 약해지고 있습니다.

제2의 도약을 위해 인천공항 측은 우선 취항 항공사와 도시를 크게 늘리기로 했습니다.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2020년까지 취항 항공사 수를 110개까지, 취항 도시는 210곳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에 따라 1년 이용 여객 수 6천6백만 명에 달하는 세계 5대 국제 여객공항으로 도약하는 계획입니다.

환승객 수도 세계 10위권인 천만 명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잡았습니다.

이를 위해 공항 주변 카지노와 호텔, 컨벤션 등 복합리조트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72시간 환승객을 55만 명 이상 유치하기로 했습니다.

이용객 수 급증에 맞는 공항 시설 개선도 추진됩니다.

노후화된 수하물 처리 시스템을 개선하고 이동식 체크인 카운터를 확대하면서 보안검색 인력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현재 평균 43분인 출국시간도 40분까지 단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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