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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 가장 우울증 위험 2~3배 높아져
입력 2016.03.14 (13:47) 수정 2016.03.14 (14:04) 사회
가정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가장이 일자리를 잃을 경우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2~3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정규직으로 일하던 근로자가 비정규직으로 옮기거나 아예 실직하는 등 일자리의 '질'이 나빠지는 경우에도 우울증 위험이 80%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소희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 등 연구팀은 2008∼2011년 한국복지패널조사 대상자 7천368명의 고용상태 변화와 우울증 정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우선, 정규직으로 계속 일하는 사람을 기준(1.00)으로 정규직 일자리를 잃고 실업 상태에 빠진 대상자가 우울증에 걸릴 위험은 1.78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 일자리가 비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경우에는 위험도가 1.46배 높아졌다.

비정규직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은 경우에도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1.65배 높아졌고, 계속 비정규직으로만 일하는 경우 우울증 위험도 1.54배에 달해 일자리를 구하지못하고 계속 실업 상태인 조사 대상자가 우울증에 걸릴 위험도(1.45배)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가정을 책임지는 가장인 경우에는 실업이나 일자리의 질 변화에 따른 우울증위험도가 더 높았다.

정규직으로 일하던 남성 가장이 실업자가 된 경우 우울증 위험도는 2.56배 높아졌고, 여성이 가장인 경우 정규직 일자리를 잃으면 우울증 위험은 무려 3.1배로 급등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영국의학저널' 최신호에 게재됐다.
  • 실직 가장 우울증 위험 2~3배 높아져
    • 입력 2016-03-14 13:47:43
    • 수정2016-03-14 14:04:29
    사회
가정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가장이 일자리를 잃을 경우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2~3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정규직으로 일하던 근로자가 비정규직으로 옮기거나 아예 실직하는 등 일자리의 '질'이 나빠지는 경우에도 우울증 위험이 80%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소희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 등 연구팀은 2008∼2011년 한국복지패널조사 대상자 7천368명의 고용상태 변화와 우울증 정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우선, 정규직으로 계속 일하는 사람을 기준(1.00)으로 정규직 일자리를 잃고 실업 상태에 빠진 대상자가 우울증에 걸릴 위험은 1.78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 일자리가 비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경우에는 위험도가 1.46배 높아졌다.

비정규직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은 경우에도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1.65배 높아졌고, 계속 비정규직으로만 일하는 경우 우울증 위험도 1.54배에 달해 일자리를 구하지못하고 계속 실업 상태인 조사 대상자가 우울증에 걸릴 위험도(1.45배)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가정을 책임지는 가장인 경우에는 실업이나 일자리의 질 변화에 따른 우울증위험도가 더 높았다.

정규직으로 일하던 남성 가장이 실업자가 된 경우 우울증 위험도는 2.56배 높아졌고, 여성이 가장인 경우 정규직 일자리를 잃으면 우울증 위험은 무려 3.1배로 급등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영국의학저널'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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