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다세대주택서 근로자 2명 숨진채 발견

입력 2016.03.14 (15:11) 수정 2016.03.1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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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일용직 근로자 2명이 각각 자신의 원룸형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오늘(14일) 오전 10시 40분쯤 한 다세대주택에서 박 모(63)씨가 자신의 방에서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신 모(60)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신 씨는 "어제까지는 박 씨가 보였는데 오늘 오전 연락이 닿지 않아 방에 찾아와보니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집주인 김 모 씨로부터 다른 원룸에 사는 최 모(59)씨도 최근 연락이 안 된다는 말을 듣고 최 씨의 방을 확인하다 최 씨가 침대에 누운 채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숨진 최 씨의 부패상태로 봐 열흘 전쯤 숨진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이 평소에도 술을 많이 마셨고,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지병 등으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유서 여부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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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주 다세대주택서 근로자 2명 숨진채 발견
    • 입력 2016-03-14 15:11:08
    • 수정2016-03-14 16:19:12
    사회
경기도 파주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일용직 근로자 2명이 각각 자신의 원룸형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오늘(14일) 오전 10시 40분쯤 한 다세대주택에서 박 모(63)씨가 자신의 방에서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신 모(60)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신 씨는 "어제까지는 박 씨가 보였는데 오늘 오전 연락이 닿지 않아 방에 찾아와보니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집주인 김 모 씨로부터 다른 원룸에 사는 최 모(59)씨도 최근 연락이 안 된다는 말을 듣고 최 씨의 방을 확인하다 최 씨가 침대에 누운 채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숨진 최 씨의 부패상태로 봐 열흘 전쯤 숨진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이 평소에도 술을 많이 마셨고,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지병 등으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유서 여부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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