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지구 표면온도 평균보다 1.35도 높아…종전 기록 갈아치워

입력 2016.03.1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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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지구 표면온도가 평균보다 1.35℃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달 지구의 표면온도는 1951년부터 1980년 사이의 평균치보다 1.35도 높았던 것으로 측정됐다.

이러한 수치는 NASA가 지구 표면온도를 분석하기 시작한 지난 1980년 이래 평균 대비 상승폭이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이다.

종전 최고 기록 역시 바로 직전 달인 올해 1월로, 지구의 표면온도가 두 달 연속으로 상승폭 신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이를 놓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독일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의 스테판 람스토르프 박사는 한 매체에 "우리는 지금 일종의 기후 비상사태에 놓여 있다"며 "이는 굉장히 놀라운 결과로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이 지난달 발표한 월례 보고서를 보면 올해 1월의 세계 평균 기온은 13.04℃로 20세기 1월 전체의 평균치보다 1.04도 높게 나타나 9달 연속으로 월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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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지구 표면온도 평균보다 1.35도 높아…종전 기록 갈아치워
    • 입력 2016-03-14 15:36:07
    국제
지난달 지구 표면온도가 평균보다 1.35℃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달 지구의 표면온도는 1951년부터 1980년 사이의 평균치보다 1.35도 높았던 것으로 측정됐다.

이러한 수치는 NASA가 지구 표면온도를 분석하기 시작한 지난 1980년 이래 평균 대비 상승폭이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이다.

종전 최고 기록 역시 바로 직전 달인 올해 1월로, 지구의 표면온도가 두 달 연속으로 상승폭 신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이를 놓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독일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의 스테판 람스토르프 박사는 한 매체에 "우리는 지금 일종의 기후 비상사태에 놓여 있다"며 "이는 굉장히 놀라운 결과로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이 지난달 발표한 월례 보고서를 보면 올해 1월의 세계 평균 기온은 13.04℃로 20세기 1월 전체의 평균치보다 1.04도 높게 나타나 9달 연속으로 월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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