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글로벌24 현장] ② 브라질, 사상 최대 대통령 퇴진 시위
입력 2016.03.14 (18:07) 수정 2016.03.14 (19:33) 글로벌24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브라질 전국에 호세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무슨 문제 때문에 그런 걸까요.

브라질 상파울루 연결합니다.

박영관 특파원, (네, 상파울루입니다.)

<질문>
이번 반정부 시위가 역대 최대 규모였다죠?

<답변>
네, 13일 낮부터 시작된 반정부 시위는 밤까지 계속 이어졌습니다.

상파울루 시내 중심가인 파울리스타 대로 모습입니다.

브라질을 상징하는 노란색과 녹색 옷을 입은 시민들이 발 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거리에 가득차 있습니다.

올림픽이 개최될 리우의 해변가에 쏟아져 나온 시위대는 죄수복을 입은 호세프 대통령과 룰라 전 대통령의 인형을 흔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시위는 전국 400여 개 도시에서 30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가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시위가 1984년 대통령 직선제를 요구하며 벌어진 시위를 넘어서는 규모라고 전했습니다.

<질문>
시민들이 이렇게 현직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는 이유는 뭡니까?

<답변>
네, 시위대는 호세프 대통령의 사임과 더불어 집권 노동자당의 퇴진까지 촉구했는데요.

브라질 검찰은 지난해부터 '고압 세차작전'이라는 이름으로 정치권의 부정부패를 조사해왔습니다.

국영석유업체 페트로브라스가 3조 원이 넘는 뇌물을 정치권에 건넸다는 의혹을 캐고 있는건데요.

시위대는 호세프 대통령과 룰라 전 대통령이 비리의 정점에 있다면서 사법 당국의 수사와 반부패법 제정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정치권의 부정부패에 사상 최악의 경제 위기까지 겹치며 반정부 시위가 확산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질문>
사임 압력을 받고있는 호세프 대통령은 이같은 요구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나요?

<답변>
네, 호세프 대통령은 자진사퇴 할 생각이 없고, 탄핵당할 근거도 없다며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위를 계기로 연립 정권이 분열될 수 있다는 관측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노동자당과 함께 연립정권을 이루고있는 브라질민주노동당은 한 달 안에 잔류를 결정한다는 입장입니다.

연립 정권이 분열되면 호세프 대통령은 그야말로 사면초가 신세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시위가 2013년과 같은 국민 저항운동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2013년 대중교통요금 인상에 반대하며 시작된 시위는 부패 척결과 공공 서비스 개선을 요구하는 국민운동으로 퍼져나간 바 있습니다.

이때부터 호세프 정부의 민심이반이 본격화돼 심각한 정치적 위기가 이어졌습니다.

상파울루였습니다.
  • [글로벌24 현장] ② 브라질, 사상 최대 대통령 퇴진 시위
    • 입력 2016-03-14 18:09:41
    • 수정2016-03-14 19:33:19
    글로벌24
<앵커 멘트>

브라질 전국에 호세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무슨 문제 때문에 그런 걸까요.

브라질 상파울루 연결합니다.

박영관 특파원, (네, 상파울루입니다.)

<질문>
이번 반정부 시위가 역대 최대 규모였다죠?

<답변>
네, 13일 낮부터 시작된 반정부 시위는 밤까지 계속 이어졌습니다.

상파울루 시내 중심가인 파울리스타 대로 모습입니다.

브라질을 상징하는 노란색과 녹색 옷을 입은 시민들이 발 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거리에 가득차 있습니다.

올림픽이 개최될 리우의 해변가에 쏟아져 나온 시위대는 죄수복을 입은 호세프 대통령과 룰라 전 대통령의 인형을 흔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시위는 전국 400여 개 도시에서 30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가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시위가 1984년 대통령 직선제를 요구하며 벌어진 시위를 넘어서는 규모라고 전했습니다.

<질문>
시민들이 이렇게 현직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는 이유는 뭡니까?

<답변>
네, 시위대는 호세프 대통령의 사임과 더불어 집권 노동자당의 퇴진까지 촉구했는데요.

브라질 검찰은 지난해부터 '고압 세차작전'이라는 이름으로 정치권의 부정부패를 조사해왔습니다.

국영석유업체 페트로브라스가 3조 원이 넘는 뇌물을 정치권에 건넸다는 의혹을 캐고 있는건데요.

시위대는 호세프 대통령과 룰라 전 대통령이 비리의 정점에 있다면서 사법 당국의 수사와 반부패법 제정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정치권의 부정부패에 사상 최악의 경제 위기까지 겹치며 반정부 시위가 확산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질문>
사임 압력을 받고있는 호세프 대통령은 이같은 요구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나요?

<답변>
네, 호세프 대통령은 자진사퇴 할 생각이 없고, 탄핵당할 근거도 없다며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위를 계기로 연립 정권이 분열될 수 있다는 관측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노동자당과 함께 연립정권을 이루고있는 브라질민주노동당은 한 달 안에 잔류를 결정한다는 입장입니다.

연립 정권이 분열되면 호세프 대통령은 그야말로 사면초가 신세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시위가 2013년과 같은 국민 저항운동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2013년 대중교통요금 인상에 반대하며 시작된 시위는 부패 척결과 공공 서비스 개선을 요구하는 국민운동으로 퍼져나간 바 있습니다.

이때부터 호세프 정부의 민심이반이 본격화돼 심각한 정치적 위기가 이어졌습니다.

상파울루였습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글로벌24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