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준 유엔대사 “북한, 실전 핵능력에 가까워졌다고 봐야”
입력 2016.03.14 (19:13)
수정 2016.03.1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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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 주유엔 대사는 북한이 실전 핵능력에 굉장히 가까워졌다고 봐야 하고, 북핵 문제가 비확산 차원에서 중요한 분기점에 와 있다면서 북핵 문제 해결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재외공관장회의 참석차 일시 귀국한 오 대사는 오늘(14일) 관훈클럽 주최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초대석'에 참석해, 북한이 4번의 핵실험을 했는데 실전 핵능력에 가까워졌다고 봐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오 대사는 인도와 파키스탄도 5차례 정도 핵실험을 한 이후 실전 핵능력에 가까워졌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이 때문에 국제사회 전체가 안보와 비확산체제에 대한 도전으로 봐서 과거 어느 때보다 강한 안보리 결의를 채택했다고 말했다.
오 대사는 또 중국과 러시아가 예상보다 강한 제재(안보리 결의)에 동의해줬는데, 북핵 문제가 비확산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분기점에 와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 대사는 과거처럼 유인책이나 보상책만 써서는 성공하기 어렵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된 것 같다면서 강력한 제재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국의 비핵화·평화협정 논의 병행 추진 주장에 대해 오 대사는 9·19 공동성명을 거론하며 평화체제가 다시 제기된다면 비핵화를 전제로 해야지, 병행론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오 대사는 유엔이나 국제사회 입장에서 보면 북한의 체제 붕괴나 흡수 통일을 목적으로 제재 결의를 할 이유가 없고, 모든 제재는 분명한 목적이 있고 처벌이 아니라면서, 흡수 통일이나 체제 붕괴를 목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북한 정권에 여러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재외공관장회의 참석차 일시 귀국한 오 대사는 오늘(14일) 관훈클럽 주최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초대석'에 참석해, 북한이 4번의 핵실험을 했는데 실전 핵능력에 가까워졌다고 봐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오 대사는 인도와 파키스탄도 5차례 정도 핵실험을 한 이후 실전 핵능력에 가까워졌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이 때문에 국제사회 전체가 안보와 비확산체제에 대한 도전으로 봐서 과거 어느 때보다 강한 안보리 결의를 채택했다고 말했다.
오 대사는 또 중국과 러시아가 예상보다 강한 제재(안보리 결의)에 동의해줬는데, 북핵 문제가 비확산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분기점에 와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 대사는 과거처럼 유인책이나 보상책만 써서는 성공하기 어렵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된 것 같다면서 강력한 제재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국의 비핵화·평화협정 논의 병행 추진 주장에 대해 오 대사는 9·19 공동성명을 거론하며 평화체제가 다시 제기된다면 비핵화를 전제로 해야지, 병행론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오 대사는 유엔이나 국제사회 입장에서 보면 북한의 체제 붕괴나 흡수 통일을 목적으로 제재 결의를 할 이유가 없고, 모든 제재는 분명한 목적이 있고 처벌이 아니라면서, 흡수 통일이나 체제 붕괴를 목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북한 정권에 여러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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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3-14 19:13:42
- 수정2016-03-14 20:11:38
오준 주유엔 대사는 북한이 실전 핵능력에 굉장히 가까워졌다고 봐야 하고, 북핵 문제가 비확산 차원에서 중요한 분기점에 와 있다면서 북핵 문제 해결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재외공관장회의 참석차 일시 귀국한 오 대사는 오늘(14일) 관훈클럽 주최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초대석'에 참석해, 북한이 4번의 핵실험을 했는데 실전 핵능력에 가까워졌다고 봐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오 대사는 인도와 파키스탄도 5차례 정도 핵실험을 한 이후 실전 핵능력에 가까워졌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이 때문에 국제사회 전체가 안보와 비확산체제에 대한 도전으로 봐서 과거 어느 때보다 강한 안보리 결의를 채택했다고 말했다.
오 대사는 또 중국과 러시아가 예상보다 강한 제재(안보리 결의)에 동의해줬는데, 북핵 문제가 비확산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분기점에 와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 대사는 과거처럼 유인책이나 보상책만 써서는 성공하기 어렵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된 것 같다면서 강력한 제재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국의 비핵화·평화협정 논의 병행 추진 주장에 대해 오 대사는 9·19 공동성명을 거론하며 평화체제가 다시 제기된다면 비핵화를 전제로 해야지, 병행론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오 대사는 유엔이나 국제사회 입장에서 보면 북한의 체제 붕괴나 흡수 통일을 목적으로 제재 결의를 할 이유가 없고, 모든 제재는 분명한 목적이 있고 처벌이 아니라면서, 흡수 통일이나 체제 붕괴를 목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북한 정권에 여러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재외공관장회의 참석차 일시 귀국한 오 대사는 오늘(14일) 관훈클럽 주최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초대석'에 참석해, 북한이 4번의 핵실험을 했는데 실전 핵능력에 가까워졌다고 봐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오 대사는 인도와 파키스탄도 5차례 정도 핵실험을 한 이후 실전 핵능력에 가까워졌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이 때문에 국제사회 전체가 안보와 비확산체제에 대한 도전으로 봐서 과거 어느 때보다 강한 안보리 결의를 채택했다고 말했다.
오 대사는 또 중국과 러시아가 예상보다 강한 제재(안보리 결의)에 동의해줬는데, 북핵 문제가 비확산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분기점에 와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 대사는 과거처럼 유인책이나 보상책만 써서는 성공하기 어렵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된 것 같다면서 강력한 제재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국의 비핵화·평화협정 논의 병행 추진 주장에 대해 오 대사는 9·19 공동성명을 거론하며 평화체제가 다시 제기된다면 비핵화를 전제로 해야지, 병행론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오 대사는 유엔이나 국제사회 입장에서 보면 북한의 체제 붕괴나 흡수 통일을 목적으로 제재 결의를 할 이유가 없고, 모든 제재는 분명한 목적이 있고 처벌이 아니라면서, 흡수 통일이나 체제 붕괴를 목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북한 정권에 여러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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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석 기자 ksy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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