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기운 물씬…야생화 천국 풍도
입력 2016.03.14 (21:41)
수정 2016.03.1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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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안산의 작은 섬 풍도는 서해안에서 가장 먼저 봄 야생화가 피는 곳인데요.
다양한 봄의 전령사들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활짝 핀 꽃들 보면서 따스한 봄 기운 느껴보시죠.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겨우내 얼어붙은 땅을 가장 먼저 뚫고 올라오는 꽃, 복수초.
오솔길 한 쪽에 샛노란 빛깔을 조심스레 피워냈습니다.
꽃잎이 노루의 귀를 닮았다는 노루귀는 줄기에 빽빽한 솜털이 특징입니다.
<인터뷰> 박웅규(사진작가) : "우리가 겨울에 추운데 움추리고 있다가 이렇게 해동하면서 꽃이 나오니까 그 아름다움, 이런데 매료되고 있죠."
풍도는 사람의 간섭이 거의 없고 강수량이 많은데다 경사도가 높아, 서해안에서 가장 먼저 야생화가 피는 곳입니다.
특히 작은 바람에도 하늘 거린다는 바람꽃과, 붉은색에서 점차 초록빛으로 물드는 풍도대극은 오직 이 섬에서만 만날 수 있는 귀한 봄 손님입니다.
<인터뷰> 최종인(안산시 환경생태전문위원) : "풍도의 꽃들을 보면 다른 지역의 꽃과 차이가 있습니다. 꽃몽오리들이 굉장히 큽니다. 복수초도 크고 변산바람꽃보다 풍도바람꽃이 더 크고..."
매년 이맘 때면 보기 드문 야생화를 촬영하기 위한 탐방객들이 몰리면서 작은 섬이 잠시 북적이기도 합니다.
낙엽은 추위를 막는 보온재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사진 촬영을 한 뒤에는 꽃 주변에 이렇게 낙엽을 다시 덮어줘야 합니다.
해마다 대지를 수놓으며 봄을 알리는 전령사들.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와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경기도 안산의 작은 섬 풍도는 서해안에서 가장 먼저 봄 야생화가 피는 곳인데요.
다양한 봄의 전령사들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활짝 핀 꽃들 보면서 따스한 봄 기운 느껴보시죠.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겨우내 얼어붙은 땅을 가장 먼저 뚫고 올라오는 꽃, 복수초.
오솔길 한 쪽에 샛노란 빛깔을 조심스레 피워냈습니다.
꽃잎이 노루의 귀를 닮았다는 노루귀는 줄기에 빽빽한 솜털이 특징입니다.
<인터뷰> 박웅규(사진작가) : "우리가 겨울에 추운데 움추리고 있다가 이렇게 해동하면서 꽃이 나오니까 그 아름다움, 이런데 매료되고 있죠."
풍도는 사람의 간섭이 거의 없고 강수량이 많은데다 경사도가 높아, 서해안에서 가장 먼저 야생화가 피는 곳입니다.
특히 작은 바람에도 하늘 거린다는 바람꽃과, 붉은색에서 점차 초록빛으로 물드는 풍도대극은 오직 이 섬에서만 만날 수 있는 귀한 봄 손님입니다.
<인터뷰> 최종인(안산시 환경생태전문위원) : "풍도의 꽃들을 보면 다른 지역의 꽃과 차이가 있습니다. 꽃몽오리들이 굉장히 큽니다. 복수초도 크고 변산바람꽃보다 풍도바람꽃이 더 크고..."
매년 이맘 때면 보기 드문 야생화를 촬영하기 위한 탐방객들이 몰리면서 작은 섬이 잠시 북적이기도 합니다.
낙엽은 추위를 막는 보온재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사진 촬영을 한 뒤에는 꽃 주변에 이렇게 낙엽을 다시 덮어줘야 합니다.
해마다 대지를 수놓으며 봄을 알리는 전령사들.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와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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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기운 물씬…야생화 천국 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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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3-14 21:42:23
- 수정2016-03-14 21: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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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의 작은 섬 풍도는 서해안에서 가장 먼저 봄 야생화가 피는 곳인데요.
다양한 봄의 전령사들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활짝 핀 꽃들 보면서 따스한 봄 기운 느껴보시죠.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겨우내 얼어붙은 땅을 가장 먼저 뚫고 올라오는 꽃, 복수초.
오솔길 한 쪽에 샛노란 빛깔을 조심스레 피워냈습니다.
꽃잎이 노루의 귀를 닮았다는 노루귀는 줄기에 빽빽한 솜털이 특징입니다.
<인터뷰> 박웅규(사진작가) : "우리가 겨울에 추운데 움추리고 있다가 이렇게 해동하면서 꽃이 나오니까 그 아름다움, 이런데 매료되고 있죠."
풍도는 사람의 간섭이 거의 없고 강수량이 많은데다 경사도가 높아, 서해안에서 가장 먼저 야생화가 피는 곳입니다.
특히 작은 바람에도 하늘 거린다는 바람꽃과, 붉은색에서 점차 초록빛으로 물드는 풍도대극은 오직 이 섬에서만 만날 수 있는 귀한 봄 손님입니다.
<인터뷰> 최종인(안산시 환경생태전문위원) : "풍도의 꽃들을 보면 다른 지역의 꽃과 차이가 있습니다. 꽃몽오리들이 굉장히 큽니다. 복수초도 크고 변산바람꽃보다 풍도바람꽃이 더 크고..."
매년 이맘 때면 보기 드문 야생화를 촬영하기 위한 탐방객들이 몰리면서 작은 섬이 잠시 북적이기도 합니다.
낙엽은 추위를 막는 보온재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사진 촬영을 한 뒤에는 꽃 주변에 이렇게 낙엽을 다시 덮어줘야 합니다.
해마다 대지를 수놓으며 봄을 알리는 전령사들.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와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경기도 안산의 작은 섬 풍도는 서해안에서 가장 먼저 봄 야생화가 피는 곳인데요.
다양한 봄의 전령사들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활짝 핀 꽃들 보면서 따스한 봄 기운 느껴보시죠.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겨우내 얼어붙은 땅을 가장 먼저 뚫고 올라오는 꽃, 복수초.
오솔길 한 쪽에 샛노란 빛깔을 조심스레 피워냈습니다.
꽃잎이 노루의 귀를 닮았다는 노루귀는 줄기에 빽빽한 솜털이 특징입니다.
<인터뷰> 박웅규(사진작가) : "우리가 겨울에 추운데 움추리고 있다가 이렇게 해동하면서 꽃이 나오니까 그 아름다움, 이런데 매료되고 있죠."
풍도는 사람의 간섭이 거의 없고 강수량이 많은데다 경사도가 높아, 서해안에서 가장 먼저 야생화가 피는 곳입니다.
특히 작은 바람에도 하늘 거린다는 바람꽃과, 붉은색에서 점차 초록빛으로 물드는 풍도대극은 오직 이 섬에서만 만날 수 있는 귀한 봄 손님입니다.
<인터뷰> 최종인(안산시 환경생태전문위원) : "풍도의 꽃들을 보면 다른 지역의 꽃과 차이가 있습니다. 꽃몽오리들이 굉장히 큽니다. 복수초도 크고 변산바람꽃보다 풍도바람꽃이 더 크고..."
매년 이맘 때면 보기 드문 야생화를 촬영하기 위한 탐방객들이 몰리면서 작은 섬이 잠시 북적이기도 합니다.
낙엽은 추위를 막는 보온재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사진 촬영을 한 뒤에는 꽃 주변에 이렇게 낙엽을 다시 덮어줘야 합니다.
해마다 대지를 수놓으며 봄을 알리는 전령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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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욱 기자 donke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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