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결 혹은 공존…영화 속 인공지능

입력 2016.03.14 (21:43) 수정 2016.03.1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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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세돌과 세기의 대결을 펼치고 있는 인공 지능 '알파고'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우리는 놀라움과 함께 한편으론 두려움도 느끼는데요.

인공지능의 진화는 인류에게 축복일까요, 아니면 재앙일까요?

SF 영화를 통해 인간과 인공지능과의 관계를 김빛이라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인공지능이 지배하는 세계를 그린 영화 '터미네이터'.

지구를 지배하려는 인공지능이 과거의 세계로 터미네이터를 보내 인간의 미래 지도자를 제거하려 합니다.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더 강력해지는 터미네이터는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녹취> "스스로를 복제할 수 있어! 한두 명이 아니야!"

영화 '매트릭스' 속 세계는 더 암담합니다.

인공지능이 꾸민 가상현실에서 인간은 생체 건전지로 전락합니다.

영화는 이미 반 세기 전부터 인공지능에 대한 공포심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로봇이 인간의 친구 역할을 하는 '스타워즈'를 시작으로 주인공의 갑옷을 만들어주는 만능 비서.

<녹취> "92% 일치한 통화포착!"

<녹취> "지금 유주 목소리가 들린다고?"

실종된 딸을 찾아주는 착한 친구로 성장합니다.

<인터뷰> 강유정(영화평론가) : "'우리가 창조한 것이 우리를 능가하면 어떨까?' 인간이, 계속 기계가 발전을 거듭하면서 사라지지 않는 공포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어서 그런 부분들이 영화들로 (표현되는거죠.)"

현실이 돼 버린 인공지능과의 만남, 영화는 이제 인공지능과의 사랑까지 다루면서 공존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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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결 혹은 공존…영화 속 인공지능
    • 입력 2016-03-14 21:44:45
    • 수정2016-03-14 21:52:35
    뉴스9(경인)
<앵커 멘트>

이세돌과 세기의 대결을 펼치고 있는 인공 지능 '알파고'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우리는 놀라움과 함께 한편으론 두려움도 느끼는데요.

인공지능의 진화는 인류에게 축복일까요, 아니면 재앙일까요?

SF 영화를 통해 인간과 인공지능과의 관계를 김빛이라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인공지능이 지배하는 세계를 그린 영화 '터미네이터'.

지구를 지배하려는 인공지능이 과거의 세계로 터미네이터를 보내 인간의 미래 지도자를 제거하려 합니다.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더 강력해지는 터미네이터는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녹취> "스스로를 복제할 수 있어! 한두 명이 아니야!"

영화 '매트릭스' 속 세계는 더 암담합니다.

인공지능이 꾸민 가상현실에서 인간은 생체 건전지로 전락합니다.

영화는 이미 반 세기 전부터 인공지능에 대한 공포심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로봇이 인간의 친구 역할을 하는 '스타워즈'를 시작으로 주인공의 갑옷을 만들어주는 만능 비서.

<녹취> "92% 일치한 통화포착!"

<녹취> "지금 유주 목소리가 들린다고?"

실종된 딸을 찾아주는 착한 친구로 성장합니다.

<인터뷰> 강유정(영화평론가) : "'우리가 창조한 것이 우리를 능가하면 어떨까?' 인간이, 계속 기계가 발전을 거듭하면서 사라지지 않는 공포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어서 그런 부분들이 영화들로 (표현되는거죠.)"

현실이 돼 버린 인공지능과의 만남, 영화는 이제 인공지능과의 사랑까지 다루면서 공존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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