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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적 왜 울려?”…뒤쫓으며 ‘쾅!·쾅!’
입력 2016.03.14 (23:18) 수정 2016.03.15 (00:49)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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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앞서가던 차를 쫓아가 수차례 들이받은 2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골목길에서 흰색 차가 방향 지시등을 켜고 끼어들기를 시도합니다.

시속 40km로 직진하던 검은색 차가 경적을 울리고 피해자가 바로 요란한 경적 소리가 들립니다.

그러더니 차에 바짝 다가와 느닷없이 욕설을 퍼붓습니다.

<녹취> (음성변조) : "야, 죽을래, 너. 세우라고."

그리고도 화가 안 풀렸는지 앞질러 가 급정거를 하며 위협합니다.

골목길로 피하자 불법 유턴까지 해 쫓아오더니 결국, 대기 신호를 받고 멈춰선 검은색 차를 들이받습니다.

후진과 전진을 반복하며 모두 4번을 들이받더니 그대로 달아납니다.

<녹취> 사고 당시 경찰 신고 내용(음성변조) : "계속 쫓아와서 제 차를 한 세 번, 네 번 가격하고 갔거든요. (차를요?) 네."

블랙박스를 확인한 경찰은 흰색 차 운전자 29살 이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인터뷰> 염장균(대전 서부서 교통범죄수사팀장) : "가해 운전자가 처음에는 자기한테 양보를 해주지 않았다고 쫓아갔고. 결국은 자기한테 사과를 하지 않았다고 끝까지…."

피해 운전자는 전치 3주에 이르는 상해를 입었습니다.

<인터뷰> 피해 운전자(음성변조) : "목이랑 허리쪽이랑 다 안 좋은 상황이에요. 위협적이죠. 차 가지고 하는 거니까. 저로 인해서 또 다른 사람 사고가 날 수 있는 상황이고."

최근 보복운전자에게 징역형을 선고하는 등 처벌이 강화됐지만 '도로 위 흉기'로 불리는 보복운전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 “경적 왜 울려?”…뒤쫓으며 ‘쾅!·쾅!’
    • 입력 2016-03-14 23:19:58
    • 수정2016-03-15 00:4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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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앞서가던 차를 쫓아가 수차례 들이받은 2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골목길에서 흰색 차가 방향 지시등을 켜고 끼어들기를 시도합니다.

시속 40km로 직진하던 검은색 차가 경적을 울리고 피해자가 바로 요란한 경적 소리가 들립니다.

그러더니 차에 바짝 다가와 느닷없이 욕설을 퍼붓습니다.

<녹취> (음성변조) : "야, 죽을래, 너. 세우라고."

그리고도 화가 안 풀렸는지 앞질러 가 급정거를 하며 위협합니다.

골목길로 피하자 불법 유턴까지 해 쫓아오더니 결국, 대기 신호를 받고 멈춰선 검은색 차를 들이받습니다.

후진과 전진을 반복하며 모두 4번을 들이받더니 그대로 달아납니다.

<녹취> 사고 당시 경찰 신고 내용(음성변조) : "계속 쫓아와서 제 차를 한 세 번, 네 번 가격하고 갔거든요. (차를요?) 네."

블랙박스를 확인한 경찰은 흰색 차 운전자 29살 이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인터뷰> 염장균(대전 서부서 교통범죄수사팀장) : "가해 운전자가 처음에는 자기한테 양보를 해주지 않았다고 쫓아갔고. 결국은 자기한테 사과를 하지 않았다고 끝까지…."

피해 운전자는 전치 3주에 이르는 상해를 입었습니다.

<인터뷰> 피해 운전자(음성변조) : "목이랑 허리쪽이랑 다 안 좋은 상황이에요. 위협적이죠. 차 가지고 하는 거니까. 저로 인해서 또 다른 사람 사고가 날 수 있는 상황이고."

최근 보복운전자에게 징역형을 선고하는 등 처벌이 강화됐지만 '도로 위 흉기'로 불리는 보복운전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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