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외교장관 전화회담 “대북제재 엄격히 이행”

입력 2016.03.15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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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가 엄격하게 이행되도록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교도통신은 기시다 외무상이 어제 기자들에게 왕 외교부장과의 전화 회담 사실을 공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중일 양측은 또 기시다 외무상의 중국 방문 추진에 관해서도 협력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외교부도 홈페이지에 올린 중일 외교장관간 전화회담 소식과 관련해 양측이 현재 한반도 핵 문제를 논의하며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가 전면적이고 온전하게 실현돼야 한다는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어 결의 이행 과정에서 협상을 통해 한반도 핵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길 바란다고 밝히며 6자회담 재개의 뜻을 다시 밝히기도 했다.

기시다 외무상과 왕 외교부장이 직접 대화를 한 사실이 알려진 것은 북한이 올해 1월 4차 핵실험을 한 후 처음이다.

기시다 외무상은 그간 왕 외교부장과 대화하고 싶다는 뜻을 수차례 밝혔으나 중국 측이 일정 문제 등을 이유로 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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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일 외교장관 전화회담 “대북제재 엄격히 이행”
    • 입력 2016-03-15 04:06:27
    국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가 엄격하게 이행되도록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교도통신은 기시다 외무상이 어제 기자들에게 왕 외교부장과의 전화 회담 사실을 공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중일 양측은 또 기시다 외무상의 중국 방문 추진에 관해서도 협력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외교부도 홈페이지에 올린 중일 외교장관간 전화회담 소식과 관련해 양측이 현재 한반도 핵 문제를 논의하며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가 전면적이고 온전하게 실현돼야 한다는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어 결의 이행 과정에서 협상을 통해 한반도 핵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길 바란다고 밝히며 6자회담 재개의 뜻을 다시 밝히기도 했다.

기시다 외무상과 왕 외교부장이 직접 대화를 한 사실이 알려진 것은 북한이 올해 1월 4차 핵실험을 한 후 처음이다.

기시다 외무상은 그간 왕 외교부장과 대화하고 싶다는 뜻을 수차례 밝혔으나 중국 측이 일정 문제 등을 이유로 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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