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 기사 쓴 여성 언론인 폭행 사주 전 멕시코 시장 체포

입력 2016.03.15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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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연방검찰은 아르솔라 전 살리오 시장을 폭행 사주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현지시간 14일 영국 런던에 있는 언론감시단체인 아티클 19가 밝혔다.

아르솔라는 지역신문인 엘 에랄도에 시정에 대해 비판적인 기사를 쓴 여성 언론인 카를라 실바를 협박하고 폭행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당한 실바의 사진이 당시 현지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멕시코 집권여당인 제도혁명당(PRI) 소속인 아르솔라 전 시장은 사건 당시 공격의 배후로 지목됐지만 폭력을 행사한 몇 명의 괴한만 상해, 협박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는 선에서 끝나 꼬르 자르기란 비판이 나왔다.

아티클 19는 "야만적인 공격은 실바의 생명을 위협했을 뿐만 아니라 여성이자 언론인으로서 개인ㆍ심리적 발달에 부적절하게 영향을 미쳤다"며 "아르솔라 전 시장의 체포를 환영하고 최고 수준의 정의가 구현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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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3-15 05:05:31
    국제
멕시코 연방검찰은 아르솔라 전 살리오 시장을 폭행 사주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현지시간 14일 영국 런던에 있는 언론감시단체인 아티클 19가 밝혔다.

아르솔라는 지역신문인 엘 에랄도에 시정에 대해 비판적인 기사를 쓴 여성 언론인 카를라 실바를 협박하고 폭행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당한 실바의 사진이 당시 현지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멕시코 집권여당인 제도혁명당(PRI) 소속인 아르솔라 전 시장은 사건 당시 공격의 배후로 지목됐지만 폭력을 행사한 몇 명의 괴한만 상해, 협박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는 선에서 끝나 꼬르 자르기란 비판이 나왔다.

아티클 19는 "야만적인 공격은 실바의 생명을 위협했을 뿐만 아니라 여성이자 언론인으로서 개인ㆍ심리적 발달에 부적절하게 영향을 미쳤다"며 "아르솔라 전 시장의 체포를 환영하고 최고 수준의 정의가 구현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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