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대장’ 오승환, ‘홈런왕’ 박병호 삼진 처리

입력 2016.03.15 (05:15) 수정 2016.03.1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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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34)이 시범경기에서 미네소타 박병호(30)와 맞대결을펼쳐 승리를 거뒀다.

오승환은 오늘(15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세인트루이스가 1-2로 뒤진 6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오승환은 첫 상대인 3번 타자 트레버 플루프와 4번 케니스 바르가스를 각각 2루수와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어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를 상대로 시범경기 첫 삼진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초구 직구로 스트라이크 콜을 받은 뒤 2, 3구째는 볼을 던졌다.

또 이어진 4구째 직구로 헛스윙을 유도한 뒤 시속 134㎞짜리 스플리터로 다시 헛스윙을 끌어내 박병호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오승환은 7회 마운드를 어스틴 곰버에게 넘겼다.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4경기 4⅓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도 소득이 있었다.

박병호는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우완 불펜 세스 매네스를 상대로 2루수 키를 넘어가는 중전안타를 치며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앞서 2회 1사 첫 타석에서는 스탠딩 삼진을 당했다.

박병호는 6회말 수비 때 미치 가버와 교체되며 3타수 1안타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박병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364에서 0.360(25타수 9안타)으로 조금 떨어졌다.

오늘 경기에서 미네소타는 세인트루이스를 5-3으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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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3-15 05:15:06
    • 수정2016-03-15 07:25:4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34)이 시범경기에서 미네소타 박병호(30)와 맞대결을펼쳐 승리를 거뒀다. 오승환은 오늘(15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세인트루이스가 1-2로 뒤진 6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오승환은 첫 상대인 3번 타자 트레버 플루프와 4번 케니스 바르가스를 각각 2루수와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어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를 상대로 시범경기 첫 삼진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초구 직구로 스트라이크 콜을 받은 뒤 2, 3구째는 볼을 던졌다. 또 이어진 4구째 직구로 헛스윙을 유도한 뒤 시속 134㎞짜리 스플리터로 다시 헛스윙을 끌어내 박병호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오승환은 7회 마운드를 어스틴 곰버에게 넘겼다.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4경기 4⅓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도 소득이 있었다. 박병호는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우완 불펜 세스 매네스를 상대로 2루수 키를 넘어가는 중전안타를 치며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앞서 2회 1사 첫 타석에서는 스탠딩 삼진을 당했다. 박병호는 6회말 수비 때 미치 가버와 교체되며 3타수 1안타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박병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364에서 0.360(25타수 9안타)으로 조금 떨어졌다. 오늘 경기에서 미네소타는 세인트루이스를 5-3으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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