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관전 포인트는?

입력 2016.03.15 (06:05) 수정 2016.03.1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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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총선은 '일여다야'의 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대선이 당장 내년에 치러지는 만큼 여야 대선 예비주자들의 장래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역구 253석 가운데, 수도권이 절반에 가까운 122석을 차지합니다.

지난 총선에서 31곳의 선거구가 5%p미만으로 당락이 갈릴 정도로 여야가 박빙의 승부를 펼친 수도권.

20년 만에 양당 구도가 아닌 1여 다야 구도로 치러지는 수도권 선거의 최대 변수는 야권 연대입니다.

야권 내에서 조차 찬반 각각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어, 선거 직전까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호남은 야당 간 싸움이 흥미롭습니다.

현재 광주는 국민의당이 6석, 더불어민주당이 2석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호남 표심도 영향을 받는 만큼 두 야당은 호남 패권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준비 중입니다.

지역주의를 뚫고 전남의 이정현, 대구의 김부겸 등이 살아 돌아올지도 주목됩니다.

총선은 내년 대선으로 가는 전초전.

새누리당은 총선 승패에 따라 김무성 대표의 위상이 달라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특히 친박-비박간 계파별 의석 수가 차기 대선 구도에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전 대표가 영입한 김종인 대표 체제의 공천이 향후 야권의 대선 지형을 바꾸게 될 지 주목됩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원내교섭단체 확보 여부에 정치적 미래가 걸렸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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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 총선 관전 포인트는?
    • 입력 2016-03-15 06:07:09
    • 수정2016-03-15 07:39:3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이번 총선은 '일여다야'의 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대선이 당장 내년에 치러지는 만큼 여야 대선 예비주자들의 장래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역구 253석 가운데, 수도권이 절반에 가까운 122석을 차지합니다.

지난 총선에서 31곳의 선거구가 5%p미만으로 당락이 갈릴 정도로 여야가 박빙의 승부를 펼친 수도권.

20년 만에 양당 구도가 아닌 1여 다야 구도로 치러지는 수도권 선거의 최대 변수는 야권 연대입니다.

야권 내에서 조차 찬반 각각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어, 선거 직전까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호남은 야당 간 싸움이 흥미롭습니다.

현재 광주는 국민의당이 6석, 더불어민주당이 2석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호남 표심도 영향을 받는 만큼 두 야당은 호남 패권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준비 중입니다.

지역주의를 뚫고 전남의 이정현, 대구의 김부겸 등이 살아 돌아올지도 주목됩니다.

총선은 내년 대선으로 가는 전초전.

새누리당은 총선 승패에 따라 김무성 대표의 위상이 달라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특히 친박-비박간 계파별 의석 수가 차기 대선 구도에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전 대표가 영입한 김종인 대표 체제의 공천이 향후 야권의 대선 지형을 바꾸게 될 지 주목됩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원내교섭단체 확보 여부에 정치적 미래가 걸렸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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