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유럽 공동 화성탐사선 발사 성공

입력 2016.03.15 (06:15) 수정 2016.03.15 (08: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유럽과 러시아가 공동으로 화성탐사 우주선을 성공리에 발사했습니다.

이 화성탐사선은 약 7개월 뒤에 화성에 도착해 생명체의 단서를 찾는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보도에 윤 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굉음과 함께 화염을 내뿜으며 로켓이 발사됩니다.

로켓에는 무인 화성탐사선이 실려 있습니다.

유럽과 러시아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후 공동으로 추진하는 화성 생명체 탐사 임무 '엑소마스'를 수행할 탐사선을 발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모스크바 우주비행통제센터는 3단 로켓 분리까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탐사선은 약 7개월 뒤인 오는 10월 중순쯤 화성대기권에 진입해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탐사선에는 화성궤도를 돌게되는 궤도선과 화성 표면에 착륙하는 착륙선이 실려있습니다.

궤도선 '트레이스 가스 오르비터'는 화성 대기에서 생명체가 살고 있거나 과거에 살았던 흔적을 증명해 줄 메탄가스를 찾게 됩니다.

착륙선 '스키아파렐리'는 화성 착륙을 시도해 착륙 탐사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점검하게 됩니다.

<녹취> 호르헤 바고('엑소마스' 프로젝트 과학자) : "이번 탐사를 통해 화성 대기를 상세하게 분석하고, 화성 착륙과 관련된 통신 시스템을 마련하게 될 것입니다."

유럽과 러시아는 이번 탐사에 뒤이어 2018년 탐사에선 화성 토양을 2미터 깊이까지 뚫을 수 있는 굴착 장비를 보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러시아·유럽 공동 화성탐사선 발사 성공
    • 입력 2016-03-15 06:18:35
    • 수정2016-03-15 08:41:2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유럽과 러시아가 공동으로 화성탐사 우주선을 성공리에 발사했습니다.

이 화성탐사선은 약 7개월 뒤에 화성에 도착해 생명체의 단서를 찾는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보도에 윤 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굉음과 함께 화염을 내뿜으며 로켓이 발사됩니다.

로켓에는 무인 화성탐사선이 실려 있습니다.

유럽과 러시아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후 공동으로 추진하는 화성 생명체 탐사 임무 '엑소마스'를 수행할 탐사선을 발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모스크바 우주비행통제센터는 3단 로켓 분리까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탐사선은 약 7개월 뒤인 오는 10월 중순쯤 화성대기권에 진입해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탐사선에는 화성궤도를 돌게되는 궤도선과 화성 표면에 착륙하는 착륙선이 실려있습니다.

궤도선 '트레이스 가스 오르비터'는 화성 대기에서 생명체가 살고 있거나 과거에 살았던 흔적을 증명해 줄 메탄가스를 찾게 됩니다.

착륙선 '스키아파렐리'는 화성 착륙을 시도해 착륙 탐사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점검하게 됩니다.

<녹취> 호르헤 바고('엑소마스' 프로젝트 과학자) : "이번 탐사를 통해 화성 대기를 상세하게 분석하고, 화성 착륙과 관련된 통신 시스템을 마련하게 될 것입니다."

유럽과 러시아는 이번 탐사에 뒤이어 2018년 탐사에선 화성 토양을 2미터 깊이까지 뚫을 수 있는 굴착 장비를 보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