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20대녀 실종사건 용의자 검거

입력 2016.03.15 (06:20) 수정 2016.03.15 (07: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 새벽에는 경기 평택시의 한 재활용 폐기물 공장에서 불이 나 한때 대응 1단계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경기 안양에서 20대 여성이 한달째 실종된 가운데 유력한 용의자가 대구에서 붙잡혔습니다.

보도에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사방을 집어삼켰습니다.

오늘 새벽 1시 20분쯤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의 한 재활용 폐기물 공장 야적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은 옆 공장으로 번져 2개동을 모두 태워 소방서추산 1억 8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이 잘 붙는 플라스틱 폐기물 때문에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경기도 안양에서 한 20대 여성이 한달째 실종된 가운데 유력한 용의자인 동거남이 붙잡혔습니다.

안양동안경찰서는 어젯밤 9시 10분쯤 대구의 한 찜질방에서 붙잡힌 35살 이 모 씨의 신병을 넘겨받아 오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조사하는 과정에서 (CCTV에서) 나가는 장면이 있으니까 우리가 의심을 해 보고 확인을 하려는데 (용의자가) 말을 안하니까..."

경찰은 앞서 이들이 함께 살던 오피스텔 CCTV 영상을 확보해 이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습니다.

CCTV 영상에는 지난달 12일 새벽 실종된 20대 여성과 오피스텔로 들어간 이 씨가 이틀 뒤 새벽 대형 박스를 카드에 싣고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에는 제주시 함덕리 함덕포구에서 렌터카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119 구조대가 차에 타고 있던 26살 김 모 씨 등 3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앞서 어제 저녁 8시 반쯤에는 대구시 용산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노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남편이 아내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안양 20대녀 실종사건 용의자 검거
    • 입력 2016-03-15 06:21:46
    • 수정2016-03-15 07:39:3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오늘 새벽에는 경기 평택시의 한 재활용 폐기물 공장에서 불이 나 한때 대응 1단계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경기 안양에서 20대 여성이 한달째 실종된 가운데 유력한 용의자가 대구에서 붙잡혔습니다.

보도에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사방을 집어삼켰습니다.

오늘 새벽 1시 20분쯤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의 한 재활용 폐기물 공장 야적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은 옆 공장으로 번져 2개동을 모두 태워 소방서추산 1억 8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이 잘 붙는 플라스틱 폐기물 때문에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경기도 안양에서 한 20대 여성이 한달째 실종된 가운데 유력한 용의자인 동거남이 붙잡혔습니다.

안양동안경찰서는 어젯밤 9시 10분쯤 대구의 한 찜질방에서 붙잡힌 35살 이 모 씨의 신병을 넘겨받아 오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조사하는 과정에서 (CCTV에서) 나가는 장면이 있으니까 우리가 의심을 해 보고 확인을 하려는데 (용의자가) 말을 안하니까..."

경찰은 앞서 이들이 함께 살던 오피스텔 CCTV 영상을 확보해 이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습니다.

CCTV 영상에는 지난달 12일 새벽 실종된 20대 여성과 오피스텔로 들어간 이 씨가 이틀 뒤 새벽 대형 박스를 카드에 싣고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에는 제주시 함덕리 함덕포구에서 렌터카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119 구조대가 차에 타고 있던 26살 김 모 씨 등 3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앞서 어제 저녁 8시 반쯤에는 대구시 용산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노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남편이 아내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