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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2~30대 여성이 잘 속는다
입력 2016.03.15 (07:13) 수정 2016.03.15 (08:20)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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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보이스피싱, 전화 금융사기 피해를 경찰이 집계해보니 의외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가장 피해를 많이 본 세대가 2,30대 젊은층으로, 그 중에서도 여성이라고 합니다.

김민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쇼핑백을 든 한 여성이 카페 안으로 들어옵니다.

잠시 후, 양복을 차려입은 남자가 걸어오더니, 이 여성에게 쇼핑백을 건네받고 사라집니다.

쇼핑백에는 현금 4천7백만 원이 들어있었습니다.

이 남성은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전화금융사기 조직원입니다.

범인은 이에 앞서 한 시간 전쯤 불과 3㎞ 떨어진 이곳에서 또 다른 여성에게 현금 3천만 원이 든 쇼핑백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피해자(음성변조) : "제 명의로 된 대포 통장이 발견됐다. 가까운 은행에 가서 돈을 인출하라는 식으로 전화가 왔고요. 금감원 직원이 그쪽으로 갈 거다."

경찰이 올들어 전화금융사기 피해자를 집계해보니 나이별로는 2, 30대의 비율이 절반을 넘었고, 성별로는 여성 피해자가 72%를 차지해, 남성보다 2배 넘게 많았습니다.

사회 경험이 많지 않은 젊은 층, 그 중에서도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는 편인 젊은 여성들이 표적이 됐다는 게 경찰의 분석입니다.

<인터뷰> 박찬우(경찰청 경제범죄수사계장) : "(수사기관에서는)돈을 보호해준다거나, 사기로부터 계좌를 보호해주겠다면서 금품을 요구하거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경우는 절대 없습니다."

경찰은 특히 최근엔 각종 기관원을 사칭해 직접 만난 뒤 돈을 전달받는 수법이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 보이스피싱, 2~30대 여성이 잘 속는다
    • 입력 2016-03-15 07:19:38
    • 수정2016-03-15 08:20:04
    뉴스광장
<앵커 멘트>

보이스피싱, 전화 금융사기 피해를 경찰이 집계해보니 의외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가장 피해를 많이 본 세대가 2,30대 젊은층으로, 그 중에서도 여성이라고 합니다.

김민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쇼핑백을 든 한 여성이 카페 안으로 들어옵니다.

잠시 후, 양복을 차려입은 남자가 걸어오더니, 이 여성에게 쇼핑백을 건네받고 사라집니다.

쇼핑백에는 현금 4천7백만 원이 들어있었습니다.

이 남성은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전화금융사기 조직원입니다.

범인은 이에 앞서 한 시간 전쯤 불과 3㎞ 떨어진 이곳에서 또 다른 여성에게 현금 3천만 원이 든 쇼핑백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피해자(음성변조) : "제 명의로 된 대포 통장이 발견됐다. 가까운 은행에 가서 돈을 인출하라는 식으로 전화가 왔고요. 금감원 직원이 그쪽으로 갈 거다."

경찰이 올들어 전화금융사기 피해자를 집계해보니 나이별로는 2, 30대의 비율이 절반을 넘었고, 성별로는 여성 피해자가 72%를 차지해, 남성보다 2배 넘게 많았습니다.

사회 경험이 많지 않은 젊은 층, 그 중에서도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는 편인 젊은 여성들이 표적이 됐다는 게 경찰의 분석입니다.

<인터뷰> 박찬우(경찰청 경제범죄수사계장) : "(수사기관에서는)돈을 보호해준다거나, 사기로부터 계좌를 보호해주겠다면서 금품을 요구하거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경우는 절대 없습니다."

경찰은 특히 최근엔 각종 기관원을 사칭해 직접 만난 뒤 돈을 전달받는 수법이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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