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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는 ‘남 일’…소방차 긴급 출동 “나몰라라”
입력 2016.03.15 (07:24) 수정 2016.03.15 (09:10)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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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전국적인 민방위 훈련을 앞두고 어제 대전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이 진행됐는데요.

급박한 출동현장에서도 길을 막거나 끼어드는 얌체 운전자들이 여전했습니다.

박병준 기자가 현장을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화재출동, 화재출동.."

소방관들이 초를 다투며 소방차에 올라 출동합니다.

하지만 소방서를 나서자마자 차량에 가로막힙니다.

비켜달라는 다급한 요청도 모른 체합니다.

<녹취> "무쏘 차량 피항해 주세요. 화재출동 중입니다."

출동 차량 사이로 끼어드는 택시가 있는가 하면 2차로에 정차해 소방차를 막는 버스도 있습니다.

<인터뷰> 목종균(대전중부소방서 구조팀장) : "불은 앞에서 보이는데 진입을 못 하고 있을 때 그럴 때가 제일 안타깝습니다."

도심 6km 구간을 출동하는 데 18분가량이 걸렸습니다. 화재진압 골든타임 5분에 4배 가까이 소요된 겁니다.

상가 밀집지역은 더 심각합니다.

행인들은 남의 일인 듯 소방차 앞을 지나가고, 곳곳에 불법주차한 차량과 광고물이 출동로를 가로막습니다.

<인터뷰> 박정수(대전중부소방서 현장대응과장) : "불편하시더라도 양보운전을 해서 저희들이 골든타임 내에 도착해서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립니다."

국민안전처는 소방차 진로방해 과태료를 7만원에서 20만원으로 3배 올리는 등 긴급차량 양보의무 위반에 대한 제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 화재는 ‘남 일’…소방차 긴급 출동 “나몰라라”
    • 입력 2016-03-15 07:29:17
    • 수정2016-03-15 09: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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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전국적인 민방위 훈련을 앞두고 어제 대전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이 진행됐는데요.

급박한 출동현장에서도 길을 막거나 끼어드는 얌체 운전자들이 여전했습니다.

박병준 기자가 현장을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화재출동, 화재출동.."

소방관들이 초를 다투며 소방차에 올라 출동합니다.

하지만 소방서를 나서자마자 차량에 가로막힙니다.

비켜달라는 다급한 요청도 모른 체합니다.

<녹취> "무쏘 차량 피항해 주세요. 화재출동 중입니다."

출동 차량 사이로 끼어드는 택시가 있는가 하면 2차로에 정차해 소방차를 막는 버스도 있습니다.

<인터뷰> 목종균(대전중부소방서 구조팀장) : "불은 앞에서 보이는데 진입을 못 하고 있을 때 그럴 때가 제일 안타깝습니다."

도심 6km 구간을 출동하는 데 18분가량이 걸렸습니다. 화재진압 골든타임 5분에 4배 가까이 소요된 겁니다.

상가 밀집지역은 더 심각합니다.

행인들은 남의 일인 듯 소방차 앞을 지나가고, 곳곳에 불법주차한 차량과 광고물이 출동로를 가로막습니다.

<인터뷰> 박정수(대전중부소방서 현장대응과장) : "불편하시더라도 양보운전을 해서 저희들이 골든타임 내에 도착해서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립니다."

국민안전처는 소방차 진로방해 과태료를 7만원에서 20만원으로 3배 올리는 등 긴급차량 양보의무 위반에 대한 제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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