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현역 4명 탈락…유승민·윤상현 오늘 결론

입력 2016.03.15 (08:08) 수정 2016.03.1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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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구 지역에서 현역 의원 4명을 공천 배제한 새누리당이 오늘은 각 계파 중진 의원들과 공천논란의 핵심인 유승민 전 원내대표와 윤상현 의원에 대한 공천 여부를 논의합니다.

자칫 계파 간 갈등의 뇌관을 건드릴 수 있어 당내에는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이 막판 현역의원 물갈이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새누리당은 어제 대구지역 현역의원 가운데 서상기, 주호영, 권은희, 홍지만 의원 4명을 공천 배제했습니다.

또, 부산 사하갑에 출사표를 던진 비례대표 김장실 의원도 컷오프시켰습니다.

오늘은 남은 지역구 심사결과를 논의해 발표합니다.

앞서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국회의원 품격에 적합하지 않은 경우, 당 정체성과 맞지 않는 경우, 강세지역 다선의원에 대해 공천배제 의지를 밝힌 바 있습니다.

당장 정갑윤, 이재오, 진영, 황우여 등 중진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공천심사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나머지 대구 현역들의 심사결과도 관심입니다.

특히 '배신의 정치'논란에 휩싸였던 유승민 전 원내대표와 막말 파문의 당사자인 윤상현 의원의 거취가 연계됐다는 얘기가 여기저기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앞서 2차 여론 조사 결과 친박계 3선인 안홍준 의원과 비박계 재선인 정문헌 의원, 그리고 비례 대표인 이에리사 의원을 탈락시켰습니다.

한편 공천 배제된 대구 주호영 의원은 탈당 뒤 무소속 출마를 시사하는 등 대구 지역 낙천 의원들의 반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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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현역 4명 탈락…유승민·윤상현 오늘 결론
    • 입력 2016-03-15 08:09:18
    • 수정2016-03-15 0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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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에서 현역 의원 4명을 공천 배제한 새누리당이 오늘은 각 계파 중진 의원들과 공천논란의 핵심인 유승민 전 원내대표와 윤상현 의원에 대한 공천 여부를 논의합니다.

자칫 계파 간 갈등의 뇌관을 건드릴 수 있어 당내에는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이 막판 현역의원 물갈이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새누리당은 어제 대구지역 현역의원 가운데 서상기, 주호영, 권은희, 홍지만 의원 4명을 공천 배제했습니다.

또, 부산 사하갑에 출사표를 던진 비례대표 김장실 의원도 컷오프시켰습니다.

오늘은 남은 지역구 심사결과를 논의해 발표합니다.

앞서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국회의원 품격에 적합하지 않은 경우, 당 정체성과 맞지 않는 경우, 강세지역 다선의원에 대해 공천배제 의지를 밝힌 바 있습니다.

당장 정갑윤, 이재오, 진영, 황우여 등 중진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공천심사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나머지 대구 현역들의 심사결과도 관심입니다.

특히 '배신의 정치'논란에 휩싸였던 유승민 전 원내대표와 막말 파문의 당사자인 윤상현 의원의 거취가 연계됐다는 얘기가 여기저기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앞서 2차 여론 조사 결과 친박계 3선인 안홍준 의원과 비박계 재선인 정문헌 의원, 그리고 비례 대표인 이에리사 의원을 탈락시켰습니다.

한편 공천 배제된 대구 주호영 의원은 탈당 뒤 무소속 출마를 시사하는 등 대구 지역 낙천 의원들의 반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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