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스위치 타자 포기하고 좌타자에 집중

입력 2016.03.1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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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입성을 눈앞에 둔 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이 좌·우 양쪽 타석을 모두 소화하는 스위치 타자를 포기하고 다시 좌타자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지만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지역 신문인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와 가진 인터뷰에서 "우타석에서 경험은 힘들었지만 보람을 느꼈다. 그렇지만 우타자는 포기하고 다시 좌타자에만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우투좌타인 최지만은 작년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트리플A 팀인 타코마 레이니어스에서 뛸 때 스위치 타자로 전향했다.

올해 시범경기 초반에도 좌타석과 우타석을 모두 소화했던 최지만이지만 이제는 좌타석에만 전념한다.

시범경기 우타석 성적은 타율 0.200(5타수 1안타) 2삼진이며, 좌타석 성적은 타율 0.300(20타수 6안타) 1홈런 5볼넷 4삼진이다.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은 최지만이 좌타석에 들어갔을 때 좋은 스윙을 보여줬기 때문에 좀 더 기회를 주고자 한쪽에만 집중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최지만은 "만약 코치들이 (좌타자에 전념하기를) 원한다면 그대로 따를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코치들이 원하는 게 있더라도 따르겠다"고 말했다.

작년 12월 룰 5 드래프트(Rule 5 draft)로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은 최지만은 미국 진출 6년 만에 빅리그 데뷔를 눈앞에 뒀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335경기 타율 0.302에 홈런 35개, 211타점 14도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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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지만, 스위치 타자 포기하고 좌타자에 집중
    • 입력 2016-03-15 08:11:38
    연합뉴스
빅리그 입성을 눈앞에 둔 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이 좌·우 양쪽 타석을 모두 소화하는 스위치 타자를 포기하고 다시 좌타자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지만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지역 신문인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와 가진 인터뷰에서 "우타석에서 경험은 힘들었지만 보람을 느꼈다. 그렇지만 우타자는 포기하고 다시 좌타자에만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우투좌타인 최지만은 작년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트리플A 팀인 타코마 레이니어스에서 뛸 때 스위치 타자로 전향했다.

올해 시범경기 초반에도 좌타석과 우타석을 모두 소화했던 최지만이지만 이제는 좌타석에만 전념한다.

시범경기 우타석 성적은 타율 0.200(5타수 1안타) 2삼진이며, 좌타석 성적은 타율 0.300(20타수 6안타) 1홈런 5볼넷 4삼진이다.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은 최지만이 좌타석에 들어갔을 때 좋은 스윙을 보여줬기 때문에 좀 더 기회를 주고자 한쪽에만 집중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최지만은 "만약 코치들이 (좌타자에 전념하기를) 원한다면 그대로 따를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코치들이 원하는 게 있더라도 따르겠다"고 말했다.

작년 12월 룰 5 드래프트(Rule 5 draft)로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은 최지만은 미국 진출 6년 만에 빅리그 데뷔를 눈앞에 뒀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335경기 타율 0.302에 홈런 35개, 211타점 14도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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