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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협 “석현준, 배울 게 많은 친구…기대돼”
입력 2016.03.15 (08:24) 연합뉴스
7개월 만에 슈틸리케호에 합류한 '원조 황태자' 이정협(25·울산 현대)이 동갑내기 석현준(FC포르투)과 선의의 경쟁을 예고하고 나섰다.

이정협은 15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슈틸리케호의 원톱 스트라이커 경쟁자인 석현준에 대해 "그동안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없었지만, TV를 통해 많이 봤다. 골 욕심이 있고 결정력이 좋은 선수라 많은 점을 배울 것 같다. 기대된다"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8월 K리그 챌린지 경기 도중 안면 복합골절상을 당했던 이정협은 한동안 대표팀에 뽑히지 못하다가 지난 14일 7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다.

부상을 털어냈지만 그의 발끝은 아직 예전의 매서움을 되찾지 못하는듯하다.

지난 13일 상주 상무와 K리그 클래식 개막전에서도 이렇다 할 플레이를 펼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그를 재발탁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14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도 (중앙에서) 공을 이어주지 못하면 골을 넣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이정협이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지만, 작년 대표팀에서 어떤 플레이를 펼쳤는지 기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몸 상태를 끌어올린다면 좋은 플레이를 펼칠 수 있을 것이란 믿음이었다.

이정협은 슈틸리케 감독이 보내온 신뢰에 대해 "제대로 준비하겠다. 좋은 모습을 보여 기회를 주신 슈틸리케 감독께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호날두, 메시와 비교된 점에 대해선 "내 입에 (호날두와 메시의) 이름을 올리기가 부끄럽다"라고 손사래를 쳤다.

이정협은 서서히 몸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그는 "작년 부상 이후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 그러나 동계 훈련을 열심히 받으면서 열심히 준비했다. 지금 몸 상태는 80% 정도 된다. 조만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정협 등 축구 대표팀 선수들은 소속팀 경기를 소화하다 오는 21일 안산에서 모인다.

이정협은 석현준과 원톱 경쟁을 펼친다.

두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은 전혀 다르다.

석현준이 과감한 슈팅을 통해 골을 만들어내는 적극적인 공격수라면, 이정협은 많이 뛰면서 미드필더들에게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는 '이타형 플레이어'다.

이정협은 석현준에 대해 "배울 점이 많은 선수"라며 선의의 경쟁에서 나오는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 이정협 “석현준, 배울 게 많은 친구…기대돼”
    • 입력 2016-03-15 08:24:41
    연합뉴스
7개월 만에 슈틸리케호에 합류한 '원조 황태자' 이정협(25·울산 현대)이 동갑내기 석현준(FC포르투)과 선의의 경쟁을 예고하고 나섰다.

이정협은 15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슈틸리케호의 원톱 스트라이커 경쟁자인 석현준에 대해 "그동안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없었지만, TV를 통해 많이 봤다. 골 욕심이 있고 결정력이 좋은 선수라 많은 점을 배울 것 같다. 기대된다"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8월 K리그 챌린지 경기 도중 안면 복합골절상을 당했던 이정협은 한동안 대표팀에 뽑히지 못하다가 지난 14일 7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다.

부상을 털어냈지만 그의 발끝은 아직 예전의 매서움을 되찾지 못하는듯하다.

지난 13일 상주 상무와 K리그 클래식 개막전에서도 이렇다 할 플레이를 펼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그를 재발탁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14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도 (중앙에서) 공을 이어주지 못하면 골을 넣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이정협이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지만, 작년 대표팀에서 어떤 플레이를 펼쳤는지 기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몸 상태를 끌어올린다면 좋은 플레이를 펼칠 수 있을 것이란 믿음이었다.

이정협은 슈틸리케 감독이 보내온 신뢰에 대해 "제대로 준비하겠다. 좋은 모습을 보여 기회를 주신 슈틸리케 감독께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호날두, 메시와 비교된 점에 대해선 "내 입에 (호날두와 메시의) 이름을 올리기가 부끄럽다"라고 손사래를 쳤다.

이정협은 서서히 몸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그는 "작년 부상 이후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 그러나 동계 훈련을 열심히 받으면서 열심히 준비했다. 지금 몸 상태는 80% 정도 된다. 조만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정협 등 축구 대표팀 선수들은 소속팀 경기를 소화하다 오는 21일 안산에서 모인다.

이정협은 석현준과 원톱 경쟁을 펼친다.

두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은 전혀 다르다.

석현준이 과감한 슈팅을 통해 골을 만들어내는 적극적인 공격수라면, 이정협은 많이 뛰면서 미드필더들에게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는 '이타형 플레이어'다.

이정협은 석현준에 대해 "배울 점이 많은 선수"라며 선의의 경쟁에서 나오는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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